있을 때 잘해라, 늘 노력이 필요한 거야
Hey look ma, I made it
엄마, 내가 결국 해냈어
Everything's comin' up aces, aces
봐~ 여긴 에이스들만 있어
If it's a dream, don't wake me, don't wake me
이게 꿈이면, 날 깨우지 마
"돌고 돌면 내 자리는 없다"
"있을 때 잘하지~"라는 말이 있다. 소중함을 늦게 깨닫거나, 잃어버린 소와 부서진 외양간을 보며 울고 있는 이들에게 하는 말이다. 신이 아니고서야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어떻게 알겠는가? 하지만, 그것 역시 핑계일 뿐이다. 무엇이든 소중한 것은 나중에야 깨닫기 마련이다.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말이 이럴 때를 위해 있는 말이다. 행운이란 늘 내 주위만 맴돌 것만 같고, 내가 있기 때문에 세상이 존재하는 것처럼 겉 멋만 들어 살다 보면 '패가망신'하기 딱 좋다.
오늘의 노래는 이런 경고성 교훈을 반어법으로 풀어놓았다. 10년이란 사회생활(밴드 활동) 끝에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아는 선배 형이 자신의 경험담을 후배에게 들려주듯 현실 가득한 조언이다. 후렴구에 등장하는 "엄마 내가 결국 해냈어"라는 성공을 의미하지만, "이게 꿈이면, 날 깨우지 마"라는 말처럼 성공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감도 존재한다. 고생 끝에 맛본 성공의 달콤함은 동기부여가 될 줄 알았지만, 오히려 독이 되고 만다. 자세한 이야기는 뮤비에 더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자신을 의인화 한 '인형'으로 성공이란 달콤함에 취해 온갖 못된 짓(?)에 익숙해진 주인공을 그린다. 음악보다 노는 게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찌들어가는 일상이 지겨워질 때쯤 우연히 쳐다본 거울 속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 시작한다. 오히려 또 다른 내면이 스스로에게 외친다. "유리! 너 왜 이렇게 망가진 거야?" 현타(현자타임)가 온 것이다. 다시 돌아가려 발버둥 친다.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지만, 거대한 음악 시장의 부속품이 되어 버려지는 결말로 끝이 난다.
P!ATD(Panic! At The Disco)는 B급 감성 뮤비로 유명한 뮤지션이다. 무엇보다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표출하는데 뮤비를 적극 활용한다. 'Hey Look Ma, I Made It' 역시 뮤지션인 자신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성공이란 달콤함 뒤에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것과 초심을 지키며 항상 노력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려고 했나 보다.
-아는 선배 형의 경험담 같다.
-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
-이번 뮤비도 감동 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