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노래를 만들다, 몽니의 스토리 앨범은 무엇?
걱정 마 이 또한 지나갈 거야
모두가 어린 시절 부푼 꿈을 가지고 성장을 하지만 커서 보면 현실에 벽에 부딪혀 꿈이 사라지고 지금 이 순간만 남게 됩니다. 힘겨운 시기를 잘 버텼지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하지만 곰곰이 되돌아보면 알게 모르게 큰 성장이 있었습니다. 경험도 쌓였고, 넓은 시야도 생겼죠. 오늘의 노래는 이러한 과정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토닥이며 격려해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 속에 있는 봄이라는 단어는 희망찬 느낌을 가졌지만, 노래를 듣는 내내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산뜻한 시작을 뜻하는 봄은 그리 아름답지 않은 출발일 수도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일까요? 무탈하게 그럭저럭 시간이 지나 담담하게 여름을 맞이해야 하는 지금의 우리를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무엇이 되었든 분명한 건 시간은 지났고 이제는 무덤덤해질 때가 된 것이라는 것이죠. 맞습니다. 깊게 생각하기보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
몽니의 스토리 앨범 그 첫 번째
이 노래의 특징은 연작 형태의 이야기를 가지고 1년에 총 3곡의 싱글을 발매한다는 점입니다. 총 3곡을 모아 올해 11월 정규 5집을 발매할 예정이죠. 그런데 첫 시작부터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하네요.(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려고 하는 것인지;;) 몽니는 이 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요.
"꿈처럼 황홀했던 날들을 지나 어느덧 뜨거워진 바람, 무기력해진 몸과 마음을 이겨내야 하는 고통의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몽니의 얘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의 봄은 아름다웠고'의 노랫말에는 안타까움과 아쉬움, 그리고 자랑스러움과 희망 등 모든 감정들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쉽지 만은 않은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한 여름밤에 이 노래를 들으면 감성 타임을 넘어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로 사색에 빠져들게 만들 것 같네요. 두 번째 노래는 어떤 주제일까 매우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사랑? 한 여름에 나올 것 같아서 사랑 말고는 어울리는 게 딱히 없어서 말이죠. 아무튼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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