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개인주의', 거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거리의 중요성이 중요한 시대에 어울리는 노래

by 생강남


사회적거리, 심리적거리, 거리는 중요해



사회적거리가 중요시 되는 요즘입니다. 이유는 물어보나마나 코로나 때문이죠. 서로가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적당한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심리적 거리도 멀어질 정도로 거리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 노래도 거리에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건드리지마 감기 옮아, 아까 손 안씻은거 알아"


얼핏 보면 마치 인간관계에 극도로 예민한 개인주의 성향의 인간이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며 자신만의 성을 쌓아가고 있는 얘기 같죠. 하지만 꼭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친해도 아무리 가족이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거리를 두고 이야기 해야만 하는 요즘 시기에 아주 적절한 노래 같습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봐야 하는 거리감을 이렇게나마 조금이라도 가볍고 가깝게 느껴지게 해주니깐 말이죠. 적재의 위트있는 노랫말이 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군요.



기타리스트에서 싱어송라이터까지



저는 '적재'를 기타리스트로 기억합니다. 그의 데뷔부터 활동까지 훌륭한 기타세션이었죠. 지금도 유명한 뮤지션 백업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유와 상당히 친분이 있어보이더라고요. 부럽네요. 여담은 여기까지. 적재가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건 첫 앨범을 내고 활동하면서가 아닙니다. 박보검이 아이더 롱패딩 CF에서 부른 '별 보러 가자'가 유명해지고 덩달아 원곡가수를 찾게 되면서죠.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기타리스트가 이제는 어느덧 프로의 향기가 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았습니다. 기타리스트는 부업이고 곡을 쓰고 노래부르는게 주업이 된 것 처럼 말이죠. 이번에 '개인주의'를 발표하면서 '자이언티'와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스타일의 두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이었죠.(이번 노래를 잘 들어보시면 자이언티 등장부분은 전자음악으로 바뀝니다. 콜라보는 디테일이죠.)


기존 적재 스타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느낌이다보니 새로움을 넘어 혁신적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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