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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May 09. 2016

오늘하루음악/김필 - Marry Me

사랑이 넘치는 5월을 채워줄 노래

매일 아침엔 진한 모닝커피 향기로 너를 깨울 거야

다가가 이불속 잠이 덜 깬 네 볼에 가득 입을 맞추며


우리는 열두 달 중에 5월을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달로 손꼽습니다.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열매를 맺기 위해 씨앗을 뿌리는 풍요로움의 첫 시작을 뜻하기도 하죠. 그래서 몸과 마음 그리고 환경까지도 생기 넘치는 달이죠. 사랑이 넘치는 달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을 쉽게 들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 노래가 5월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사랑이 꽃 피는 계절 5월에 안성맞춤인 노래를 뽑아본다면 노을의 '청혼'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저는 이 노래를 추천합니다. 이 노래를 두고 미국에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필'이 있습니다.


프러포즈는 언제 들어도 설렘이 있고 기다려지는 행복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몇 날 며칠을 준비하죠. 그리고 고백이 받아졌을 때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함을 느낄 수 있죠.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표현한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김필'의 '결혼해줘(Marry Me)'입니다. '김필'은 슈퍼스타K6를 통해 '곽진언'과 함께 음색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대표적인 뮤지션이 되었죠. 재밌는 사실은 이 노래의 뮤비에 출연한 '박수진'은 실제로 그 해 여름 결혼을 했죠. 마치 결혼식 전 예고편을 촬영한 듯한... 김필의 숨겨왔던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에 빠져봅시다.


<한줄정리>

-음색 깡패 '김필'의 숨겨왔던(?) 감미로운 목소리

-사랑이 넘치는 5월을 채워줄 노래

-프러포즈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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