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
나는 제목에 쓴 것처럼 불안도가 높다. 종결 욕구가 큰 부분도 있지만 성향도 그렇다.
그리고 나의 가족의 삶에서도 불안도를 높힌 경험들도 있다.
그런데 40대가 지나고 점점 40대 후반을 다가갈수록 삶에서 선택지는 별로 없는데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다. 그리고 더 어려운 환경들이 많아져 내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더 깊은 고민에 빠지는 일도 많고, 왜 나에게는 이렇게 조금의 선택지만 남아있지.. 후회도 된다.
그리고 스멀스멀 마음속 어딘가서에서 불안이 올라온다. 그리고 나를 타인과 비교해서 나를 더 자책하는 후진 생각을... 하는 순간들도 찾아온다.
그러면 퍼뜩 정신을 차린다. 아.. 나의 불안이 나를 안 좋은 길로 데려가려고 하는구나.. 알아차리고, 다시 생각한다.
회사에서 너무 잘하시는 분들을 만나거나 내가 회사에서의 성과가 이것밖에 없을까 자책으로 마음의 저울이 기울어질 때는 얼른 나의 개인의 성취... 남편과 아들 이렇게 저녁을 함께 먹으면 웃고 이야기하고 자기 전 아들과 나누는 소소한 게임(?)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이렇게 잘 살고 있어 "라는 추를 반대편 저울에 놓은 이미지를 마음으로 생각한다.
또 그러면 그 불안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후져질 뻔한 선택을 안 하게 된다.
이게 최근의 나의 마음의 트레이닝 방법이다.
그래서 다양한 긍정의 무게의 추를 찾고 싶다. 열심히 운동해서 노후의 건강을 준비하는 나, 새로운 거 열심히 배워서 나의 역량과 혹은 은퇴 후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보는 (준비는 아니지만..) 나.. 등 다양한 무게의 추를 준비해서 나의 불안의 무게가 치우쳐지지 않게.. 준비해야겠다.
불안도가 높은 나를 바꿀 수 없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