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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병수 Jan 29. 2019

어릴 적 사진


이삿짐을 챙기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의 어릴 적 사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칼을 들고 있는 내 모습이 우습다


평화와 정의를 노래하며 
세상의 모든 악의 무리와 싸우겠다던 그 용기

시간이 흘러 
정의와 평화를 찾기 어려워졌다지만
어릴 적 나의 용기는
아직 내 가슴 속에 잊지 않고 남아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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