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병수 Feb 18. 2019

일기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하루에 일기 쓸 시간이 없는 삶은 
건강한 삶이 아닐 수 있다고


삶의 여유와 그에 대한 기록의 소중함 

퇴근 후 귀가를 하면
일기를 써야 한다고 늘 생각했지만
결국 곧장 이불 속이다 

잠자기도 벅찬 근로자의 인생
  

모처럼 찾아온 긴 휴일
건강을 위해 운동도 좀 하고 잠도 푹 잤다
그러나 일기장에는 쉬이 손길이 가지 않는다
일기장이 내게서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다
이러다 영영 나를 기록하는 것을 잊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기록되지 않는 나...그건 좀 슬픈 일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반갑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