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해야지"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하고싶다."는 마음이 이끌었다.
그래서 회사를 나왔고,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1~9화는 24년 3월부터 25년 9월까지, 약 1년 반 동안의 이야기다.
- 회사의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순간들,
- 퇴사를 결심하며 떨렸던 심장,
-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낯선 도시에서의 경험,
- 생각의 패턴을 분석하고 낡은 신념을 해체하던 수업,
- ‘지금’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놀고 먹던 나날
- 깊숙이 박혀있던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고 자유로워진 순간.
- 오만함과 정직성을 통과하며 진짜 '나'를 알게된 과정.
- 삶이 나를 들어 올려준 감각.
- 그리고 돈을 창출하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까지.
돌아보니 그 모든 시간은 번데기의 시절이었다.
이전의 회사원이던 나는 다 녹아 사라졌다.
익숙했던 '피고용인'이라는 신분, 안정적인 월급, 사회가 인정하는 타이틀,
그 껍질을 모두 녹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것 같다.
번데기에서 깨어난 잠자리처럼, 나는 완전히 다른 삶의 맥락 속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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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행동하고 선택하는 흐름 속에, 무의식의 생각과 신념이 숨어 있다.
생각한 대로 경험한다는 말은, 바로 이 메커니즘을 뜻한다.
‘인정받아야 한다’는 낡은 신념 하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불필요한 일에 집착하며 살았는지 모른다.
늘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신념을 지우고 스스로를 다시 설계하니, 애쓰지 않아도 삶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걸 느낀다.
답답하고 막연하고 불안하고, 지루하고 두렵고 괴로운 순간.
그리고 가실 듯 가시지 않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그런 순간들.
방법조차 몰라 헤매고 있는 당신에게 내가 배운 솔루션을 전한다.
눈앞에 드러나고, 진단할 수 있고, 불필요한 구조는 지워낼 수 있다.
내가 했다.
삶은 막힘없이 흐를 수 있다는 걸, 나는 몸으로 경험했다.
이제 나는 처음부터 시작이다.
월급을 받는 회사원에서, 내 가치를 세상에 내놓는 사업가로.
나를 다시 설계하고, 새로운 맥락 속에서 살아간다.
나는 삶을 리셋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롭게 여행 다니는 삶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