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UXUI디자인 트렌드
UXUI디자인은 패션과 같이 매 분기마다 새로운 스타일이 반짝하고 등장했다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좋은 서비스 경험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새로운 기술에 따른 UXUI가 쌓이고 모여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24 UXUI 디자인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2022년 11월, ChatGPT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투자 중입니다. 각종 프로그램에 생성형 AI삽입 열풍으로 파생되는 플랫폼 시장의 시장성도 주목할만합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경우, 하이퍼커넥트를 통해 24년 상반기, 생성형 AI광고 상품과 검색 서비스 큐:를 모바일에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화형 챗봇 관련 UI와 정보 중요도에 따라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 디자인 레이아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Galaxy AI is here이라는 부제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S24에는 AI카메라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로 실시간 대화하는 실시간 통역, 긴 문서를 요약 정리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탑재하여 선보였습니다.
2023년 미드저니를 기점으로, 어도비에서는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제작해 주는 Firefly를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Canva에서도 노코드로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Magic Design를 출시 됐습니다. 2024년에는 디자이너들이 AI를 얼마나 생산성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중요한 지표가 될 것 같으며, 노코드로 AI로도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에 대하여 고민해야 합니다.
수많은 회사가 AI를 이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애플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AI 기반 기능을 장치에 추가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융, 여행, 헬스케어, 이 커머스등의 다양한 서비스 업군에서 AI를 특화하여 차별화를 만들어 낼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AI기술과 함께 초개인화 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나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업을 선호하고 개인화된 메시지와 제품을 먼저 선별·제안해 주는 서비스에 높은 만족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구글은 89% 마케터가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웹사이트와 앱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밝혔으며, McKinsey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기업이 연간 수익을 최대 40%까지 늘릴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한국어에 특화한 초거대 AI '하이퍼크로버 X'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의 쇼핑 검색은 작년 6월 기준 AI추천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AI 개인화 추천에 대한 이용자 니즈와 만족도 높아졌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천 블록’을 통해 사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카드의 주력 상품인 ‘원더카드’는 출시 1년 만에 50만 매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더카드 고객은 하나페이앱에서 간편 결제, 편의점, 음식점, 교통 등 일상 서비스 영역부터 쇼핑, 여행, 주유 등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57개의 카드 서비스 영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선호하는 서비스 혜택방식, 실적 조건뿐 아니라 혜택의 크기까지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형태의 카드 상품을 직접 설계 가능한 것이 차별화입니다.
YoutubeMusic은 매년 Recap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올 한 해 어떤 음악을 몇 분 동안 들었는지, 선호하는 분위기의 노래 및 좋아하는 아티스트 등 다양한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나의 1년을 앨범 커버로 만든다면 어떨까’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맞춤 기능을 선보였으며 많이 즐겨 들은 음악과 많이 감상한 음악의 분위기에 맞는 색상과 글꼴, 이미지를 적용해 앨범 아트를 만들어 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하루에 나누는 모든 대화의 65%가 어떤 형태로든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있을만큼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2024년에는 콘텐츠에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다소 정직하고 딱딱할 수 있는 정보를 훨씬 더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생산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며, 이때 올바른 사용자 데이터 포인트를 선택과 의미 있는 상관관계 도출 그리고 이를 명확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제작해야 할 것 입니다.
2024년 1월 대한항공은 넷마블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버추얼 휴먼, VFX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가상의 건축물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를 VFX 기술로 구현하고 버추얼 휴먼 '리나'가 대한항공 승무원이 되어 승객들에게 직접 안내합니다.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세련된 영상미로 승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VisionOS는 완전히 새로운 3D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콘텐츠의 모습이나 분위기가 사용자의 물리적인 세상 속에서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자연광에 동적으로 반응하며 그림자도 드리워 사용자가 공간의 크기감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메타버스 가 세계를 장악한다는 마크 저커버그의 선언은 더 이상 우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UX 디자인에서 증강 현실(AR)과 가상현실(VR)의 사용 증가와 실제로 UI 디자인에서 이러한 기술의 역할은 2024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단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더 나아가 제스처를 고려한 사용자 행동 경험으로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알아두면 좋을 2024 UI 디자인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글쓴이 - 무드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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