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多事多難)'은 늘 상투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은근히 와닿는 수식어가 되었다. 올해는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서 MBA졸업과 박사 과정 입학이라는 두 개의 큰 이벤트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하나씩 있었다. 이벤트도 이벤트이지만, 저 과정을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하기까지 정말 多多多多事多多多多難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이런 상황들이 아무리 크고 의미가 있어도, 붙잡아두지 않으면 날아가버리고 마는 것 같다. 나의 고생과 기쁨의 작은 기억 조각들을 하나씩 기록해두고 싶다는 열망과, 학자로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다.
브런치를 시작하는 이유가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서는 화려하지 않을 지는 몰라도, 내가 걸어온 발자취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5년에는 개인적으로는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그 글을 통해 누군가의 성공을 돕는 사람이 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