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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윤 Oct 26. 2018

내가 쓰는 영어가 영 어색하다 느낀다면?

 내가 쓰는 영어가 영 어색하다 느낀다면?

이 말을 진짜 써도 되는지 불안하다면?




 "너네 집이 서울이니?"
 "오늘 회의가 2개 있나요?"


가 영어로 뭘까요?


Is your home in Seoul?
Are there two meetings today?


가 떠오르시지요?


이 글이 도움이 될 거에요





위 영어 문장은 완벽합니다. 적어도 문법적으로는 말이지요.
하지만 실제 말하는 상황에서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왜 일까요?


우리는 상황을 먼저
서양인은 주인공이 되는 개체 위주로
 말하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에서도 드러납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가족과 자신이 속한 단체 위주로 설명하는 반면
서양인은 자신이라는 개인의 특징 위주로 기술합니다.


아예 같은 그림을 보고서도 묘사하는 내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영어 사용자는 아래 그림을 보고 개체 위주의 설명을

한국어 사용자는 환경 위주의 묘사를 합니다.



심지어 인물사진을 찍는 방법까지 다릅니다.


줄리아 사진을 찍으시오" 라는 요청에

일본인은 전신과 배경까지 나오도록 찍는 반면,
미국인은 정말 딱 얼굴만 나오는 사진을 찍는다는 연구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문화차이의 결과이죠.







문화적 차이는 사고의 차이를
 사고의 차이는 언어의 차이를 낳습니다.

영어 이야기로 다시 돌아갑니다.


너네 집이 서울이니? 에 해당하는 말로는
Do you live in Seoul? 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너의 집 대신
"나"  의 행위가 중심이 되는 표현입니다.


그럼 이제,
오늘 회의가 2개 있나요? 를 바꾸어 볼까요?


이 역시 사람을 중심으로 기술합니다.


우리는 오늘 미팅 두개가 있나요?
Do we have two meetings today?


와 같이 말이지요.




영어 배우기,


역동적이고 신나는 일입니다.







* 참고문헌:

EBS 다큐멘터리 한국인과 영어 <두 언어의 심리적 차이>

E. Meyer(2014). The Culture Map. Public Affairs.





영어가 마냥 좋아서

영어를 말하는게 그냥 재미있어서


영어로 덕질을 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저의 경험이

저의 시행착오로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은 꽃길만 걸으시기를,

더 빠른 지름길로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눕니다.







 팟캐스트로도 나눕니다


오열 직전으로 울면서 봤던

영화 <스타이즈본> 대사로 영어 익히기 꿀팁을 대 방출합니다!


(부제: 평범한 단어 w000 의 비범한 활용)





팟캐스트 바로가기 ▼

http://www.podbbang.com/ch/16893



페이스북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sunny.yo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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