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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윤 Jul 14. 2021

단어 암기: 남는 공부가 되는 2가지 비법



단어 공부, 끝도 없어 막막해요.

단어, 외우기는 했으되 말은 안 나옵니다.

영화 속 대사는 왜 안 들릴까요? 심지어 다 아는 단어인데 말이죠.


한국인에게 영어단어란?


외워도 외워도 끝도 안 보이는 단어 암기. 진짜 답답한 건 기껏 힘들게 암기했는데 쓸 땐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help = 도와주다

wish = 소망하다


우린 이렇게 단어를 외웠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를 만나면 황당합니다


I can't help.

-> 뭘 못 도와준다는 거지??? 갑자기 이게 무슨 말이야


I wish I could be there.

-> 앵? 거기 있었기를 소망한다고???



단어를 말로 써먹지 않고 암기만 하는 건 식재료를 사다가 냉장고에만 잔뜩 쌓아두는 것과 같아요.

아는 단어인데 안 들려요


더 답답한 건 외운단어가 아예 귀어 걸려 들어오지도 않을 때입니다.


dhslskbslabdkaqja be

어... 자막을 보니 다 아는 단어잖아!


우린 글자 공부에 익숙합니다. 심지어 공부는 글자를 보는 것이라고 떠올려질 만큼 우리에게 뭔가 배운다는 것은 글을 보는 일을 말합니다. 실제로 학습에 있어 80% 가 시각적 자극으로 이루어집니다. 귀로 들은 것보다는 눈으로 본 것을 기억하기 훨씬 쉽습니다.


하지만 말 배우기는 눈보다 귀를 써야 합니다. 우리가 글을 알기 전에 말을 배우는 건 놀라운 섭리입니다. 강력한 시각적 자극을 미쳐 알기 전에 청각적 자극인 말의 소리를 먼저 익힘으로 소리를 바르게 배우게 되는 거니까요.


하지만 모국어와 달리 우린 영어를 철저히 글 위주로 먼저 배우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오히려 한국 사람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더더욱 영어를 소리로 먼저 익혀야만 합니다. 한국어와 영어는 거의 양극단에 있는 완전히 딴판인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보면 쓰인 대로 소리 나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유가 바로  것이지요.



단어 암기가 식재료 장보기 라면, 말로 써먹는건 요리에요.


단어 암기, 우리 그만 해요


help= 도와주다

wish = 소망하다


식의 단어 암기. 우리 이제 졸업해요. 나 2,500 개 단어 외웠다! 식의 무용담에만 등장하는 단어 암기 대신 이렇게 해보셔요.


help를 써서 오늘 일상에 대해 수다 떨어 보세요.
wish를 활용해서 '내 말'을 만들어 보세요.


단어의 목적은 말로 써먹기입니다. 우리가 말할  낱자 단어만 던지면서 말하진 않잖아요. 단어는 철저히 말에서 쓰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멋진 재료를 이미 가지고 계셔요. 말로 써먹고 소리로 다루시며 요리로 탄생시켜주세요.




단어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쓰기가 목적이시라면 글로 써야 합니다. 말하는 것이 목표라면 말을 해야 맞습니다. 말을 하려면? 그렇죠. 소리, 즉 발음을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발음을 머리로 아는 것을 넘어 내 입을 열어 바르게 소리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을 발음해 보세요

collect와 correct

learn과 run


글이 아닌 소리로 바르게 구별해서 말하는 데서 진짜 스피킹  시작됩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배웠듯이요. 우리가 문법책부터 뚝딱 떼고 말을 시작하진 않았잖아요.


단어는 암기가 아닌 써먹기가 목적입니다. 영어는 쓰인 대로 소리 나지 않기에 글이 아닌 소리를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단어가 아닌 '말'로 익히세요.

글이 아닌 '소리'를 들으며 말하세요.

그 언젠가가 터지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부터요.





방학특집 유용한 영어공부 팁! 포스팅 약속드렸었지요. 곧 돌아옵니다.






 소한 좋은 습관, 소질의 힘을 믿습니다 

   매일 영어를 말하면 만나는 설레는 일, 위스픽잉글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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