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무료 웹사이트 3개 추천
"단어를 알아야 말할 것 아니야! "
나 회화해야해서 지금 토플 단어 암기하고 있는데, 이거 언제까지 하니?
전 딱 잘라 말했어요.
단어 더 이상 외우지 마세요.
단어를 외워야 말을 하지! 라고 볼멘소리하시는 그분께 전 이렇게 질문했어요.
"어제 외우신 단어를 넣어서 저에게 말씀해 보세요."
만약 단어는 외웠으되 말은 안 나오신다면,
그래서 다시 단어암기로 무한 루프 반복하신다면, 그렇게 계속 무작정 암기만 하면 안 된다는 증거에요.
네이버 오디오클립 <써니윤의 써먹는 영어> 연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것이에요.
170화가 넘는 분량의 오디오 클립 내용 중 단어를 새로 외워야 하는 단어는 손에 꼽아요. 중학교 1학년-2학년 정도 단어면 말할 재료는 충분하답니다. 다만 이 재료로 요리하는 방법이 막막할 뿐이지요. 계속해서 재료만 사다 놓으며 냉장고만 채울 필요가 있을까요? 냉장고를 아무리 채워도 배는 여전히 고파요. 그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해서 먹어야지요.
"나 원래 친구네 가기로 했는데" 를 영어로 하려면? 이라는 질문에
우리 머리속에는 ‘원래’ 가 영어로 뭐지? 부터 떠올려지지요.
혹은 원래 = original 을 쓰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정작 쓰이는 영어는 '원래' 라는 신박한 단어 암기가 전혀 필요하지 않아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236/clips/65
링크 주지 말고 그냥 적어줘요!
하시는 분 계시지요. 적어드리면 분명 그러실 거에요.
아~~ 나 아는 단어네.
저도 그랬어요. 슥 보고 전에 한 번 봤던 단어면, 시시해졌죠. 뭔가 멋있어 보이는, 남들 안쓰는 단어를 써야 제대로 영어를 하는 것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영어를 알면 알수록 '아는 단어' 라는 우리의 정의를 달리해야겠더라구요.
'아는 단어' 란 내가 이 단어를 내 말에 넣어 적재 적소에 훅 하고 수백가지 말을 만들 수 있어야 아는 단어에요. 즉, 내 말로 써먹을 수 있는 단어가 비로소 '아는 단어' 인 거죠. 그냥 눈으로 봤던 경험이 있던 단어는 '알기 시작한' 단어라 하는 것이 더 옳아요.
'remind= 상기하다' 라고 외우죠. remind! 라고 하면 상기하다! 라고 대답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단어를 써서 친구와 수다 떨 말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떤가요? 영어= 한국어 일대일 대응 낱자 단어는 단어시험용에서만 쓰여요. 단어암기를 넘어 내 말로 무한으로 써먹으려면 단어공부를 하려면, 아는 '말' 말을 넘어 ' 맥락' 에서 익혀야 맞아요. 마치 우리가 한국어를 엄마 아빠가 말씀하시는 맥락과 말에서 배웠듯이 말이지요.
자 그럼 이 길을 위한 더 구체적인 소스를 드릴게요.
단어 대신, 맥락과 문장으로 익힐 자료를 나눌게요.
요즘은 좋은 영어공부 자료가 차고 넘쳐서 오히려 뭘 써야 할지 모를 정도인데요. 위스픽 잉글리시 코리아 WSE에서는 유용한 자료를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아래 자료는 저희와 전혀 이해관계가 없이 써보고 순수하게 나누는 내용입니다.
https://learningenglish.voanews.com/
많이 알려진 웹사이트이지요. 짧은 동영상이 레별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MP3와 동영상이 모두 있어서 MP3를 다운받아 출퇴근길에 반복해서 듣기에도 좋은 자료입니다. 영어 이외에도 미국역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볼 만한 자료들도 꽤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상황에 대한 대화의 예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이어로그Dialogue 파트는 호텔 등에서 쓰는 대화 음성자료가 스트립트와 함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레이션Narration 메뉴에서는 토익 같은 시험에 나올 만한 듣기 자료가 있습니다. 토익 등 시험 리스닝 연습하기 좋습니다.
일명 써먹는 사전입니다. 이 웹사이트는 꼭 쓰세요. 단어나 표현을 넣으면 이를 활용한 좋은 문장 예들이 나옵니다. 낱자 단어만 외워서는 실제로 말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웹사이트는 실제 예 문장을 풍성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말 해석도 같이 있기에 뜻을 속 시원히 알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영어를 배우면서 짜릿한 것은 각종 최신 정보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리지널의 저자 아담 그랜트의 TED에서 영감과 써먹는 영어를 모두 챙겨가세요.
영상만 드리기는 아까운 내용이라 정리해 드릴게요.
1. 우리는 할일 목록to-do list를 만들며 시간을 관리합니다. 저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는 ‘해야 할 일 목록to do list’ 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목록to don’t list 가 있지요. 예를 들어, 무작정 TV를 켜지 않는 것 등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고요.
2.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안개 낀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는 것처럼 멍한 마음상태languishing가 지속됐죠. 특히 팬데믹 시기에 하는 일은 없는데 도무지 집중할 수 없는 이런 마음이 더 심해졌어요.
3. 행복wellbeing 을 예측하는 요소는 ‘긍정적 태도’가 아니었어요. 바로 몰입flow 이었어요.
그 순간에 완전히 집중하고 마음을 쏟는 행위이지요. 열중한 나머지 시간이 흐르는지도 알아채지 못하는 그런 상태를 말합니다.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같이 닌텐도 게임을 하면서 몰입을 경험했어요. 그 몰입 경험 덕에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더군요.
4. 도무지 집중하지 못하는 languishing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몰입flow 에는 3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숙달mastery, 집중mindfulness 그리고 이 일로 인해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아는 것mattering 입니다.
5.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은 행복 뿐 아니라 생산성에도 결정적입니다. 포춘 500대 기업이 일주일에 3번 방해 없이 몰입하는 시간을 만들었더니 생산성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습니다.
괜찮은 척 애쓰는 무작정 긍정주의 보다, SNS 를 보며 남들과 비교하는 것 보다 찐하게 몰입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 것. 면대면 만남이 현격이 적어진 펜데믹 시대에 우리의 행복 well-being 을 책임질 것은 바로 몰입 flow 가 아닐까요?
TED by Adam Grant
TED 내용을 즐기시면서 영어도 쏙 가져가실 미션.
이 영상에 등장하는 약 30개 정도의 단어 리스트를 드립니다.
어떤 단어가 나올 것 같으세요? 토플 단어? GRE 단어?
놀라실거에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어! 이거 내가 거의 다 아는 단어인데? 하실 수 있어요.
무려 TED 강의에 나오는 단어, 결코 현학적이지도 복잡하지도 않아요.
다시 한 번 증명합니다.
단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써먹는 거에요.
http://wespeakenglish.co.kr/WSEweekly/?bmode=view&idx=7964047&back_url=&t=board&page=1
이번 달에는 위스픽 스토리는 평생 영어를 안 하실 줄 아시다가 영어의 길로 들어서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셨다는 서장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 저는 학교 다닐 때 영어 공부를 등한시 하다가, 갑자기 영어가 저에게 밥줄이 되는 상황이 도래하여,
급하게 영어공부하는 늦깍이 학생, 회사원입니다.
: 영어의 비중이 작은 부서에서 일을 하다가, 부서가 변경되면서 영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외국에 있어, 그것도 저에게 동기가 되었구요.
: 위스픽은 저에게 말문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손으로 외웠던 문장을 더디지만, 입으로 나오게 하도록 위스픽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위스픽은 매일마다 영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helper 입니다. 제가 기분이 좋을 때는 즐거운 맘으로 임할 수 있게 하고, 기분이 좋지 않거나 힘들 때에도 무조건 영어를 말하게 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이 입에 익숙해 지도록 하지요.
: 영어는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이 최고이지 싶어요. 위스픽도 하고요, youtube에서 어렵지만 ted나, 아니면 아이돌 프로그램, 요즘은 series물을 youtube로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 위스픽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tutor 분들의 도움과 함께, speaking 능력을 빠른 시간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적으로 영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도 길러 주고요.
그리고, tutor분들의 자질이 유사한 다른 회사분들 보다 뛰어납니다.발음도 좋으시고, 수업 leading, 코칭 방식도 저는 맘에 듭니다. 유사한 다른 회사의 수업도 들어봤지만, 너무 차이가 나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의지가 있으신 분들, 위스픽을 하시면 반드시 그 의지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