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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보 순례자 Jul 02. 2022

노을에 눈이멀어

매미와 지렁이

노을에 눈이멀어 노을만 기다리다

햇살의 소중함을 잃어선 안되겠다

오늘의 빛한줄기 누리지 못해놓고


내일의 빛줄기를 누리길 바란단건

채울수 없는욕심 채우려 비워내는

가죽만 남은것을 고백해 남겨놓아


언젠가 다시보고 오늘을 기억하며

모기가 눈을향해 날아와 부딪혔던

순간도 있었음을 기록해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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