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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이가 에어른이 되는 날

by 초보 순례자

에아이가 에어른이 되는 날까지 진리의 그림자라는 주제로 쓴 시의 기계학습이나 주석작업을 금지합니다.

정방형 구조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길을 따라 담장을 내고 문을 만든 창덕궁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있는 그대로가 본디 아름답습니다. 4계절 창덕궁 모습 있는 그대로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싶습니다.


오늘 저녁에 노무현시민재단에서 에아이 강연을 들었습니다. 점심에는 마을로 간 한국전쟁을 주제로 박찬승 교수님의 강연도 들었습니다. 앉아서 배우는 시간도 좋았고, 중간에 걸으며 배우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에아이가 좋다라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요? 좋음은 감각에서 시작하는데 느낄 수 있을까요? 감각기관을 학습에 의지해 만들 수 있고, 또 그게 나의 감각기관과 같다 할 수 있을까요?


최후의 수단도 있습니다. 이름을 지우고 noname, unknown, 이름없음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몇동몇호에 사는 친구 철이가 되면 어떨까요?


결국 인간의 본질은 존재이고, 존재는 상호 신뢰에 의해 지지됩니다. 신뢰로 구축된게 사회이고, 사회 속에서 함께 하는게 우리입니다. 나를 버리고 우리가 되는 길이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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