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for Busy Readers, 忙しい人に読んでもらえる文章
오랜만에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었다. ≪바쁜 사람도 바로 읽도록 하는 글쓰기(忙しい人に読んでもらえる文章術, 원제: Writing for Busy Readers), '25.9월 다이아몬드사 발행≫. 지난주에 도와(東和) 도서관의 신간 코너에 들어온 책이다. 저자 하버드대학 토드 로저스(Todd Rogers) 교수는 바쁜 유권자의 마음을 파고드는 글 쓰는 법에 대해 10년에 걸쳐 과학적으로 연구해 왔고, 공동 저자인 하버드·케네디·스쿨의 리서치·디렉터인 제시카·라스키-핑크(Jessica Lasky-Fink) 박사도 바쁜 가정을 위한 글 쓰는 법에 대해서 함께 연구해 왔다고 한다. 출판사에서는 "하버드대 교수가 행동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문장의 힘이 바뀌는 '6가지 원칙'을 해명한다!"라고 광고 문구를 걸었다. 글은 감성이 아니라 과학이라 하고, 공동 저자 두 분 모두 문인이 아닌 행동과학을 연구하는 학자여서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PART 1. 읽는 사람을 이해하라'로부터 시작하여 'PART 2. 6가지 원칙', 'PART 3. 원칙을 실천한다'는 등의 3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 보고서, 이메일,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비즈니스 문서를 작성하는 분들이나 논문을 작성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다.
로저스 교수는 바쁜 독자를 위한 문장 쓰기를 이해하려면 바쁜 독자의 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정보를 접하면 중요한 정보만 뇌의 필터를 통과시키는 선택적 주의 기능이 작용해 뇌는 정보를 취사선택해 버린다. 그리고 뇌는 의외로 쉽게 피로해진다. 파트 1에서는 이와 같이 행동 과학의 관점, 실험을 소개하면서 '뇌 속'에 대해 설명해 준다. 저자는 '바쁜 사람은 읽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쁜 독자들은 '대충 훑어본다', '도중에 이탈한다.', '세부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라는 현실을 먼저 알고 글을 설계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글은 독자에게 읽도록 노력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맨은 늘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야 한다고 배웠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글쓰기에 대해서도 상대방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하니 재미있다.
그렇다면 어떤 장벽이 우리의 글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글이 넘어야 할 독자의 4가지 관문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①관문 1 :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독자는 메일의 제목·송신자·문자수 등의 첫인상만으로 '읽을 가치가 있는가'를 판단한다. 너무 길거나 애매하면 즉시 스루해 버린다. ②관문 2 : 지금 읽을 것인가, '나중에'라는 이름의 쓰레기통 갈 것인가. '지금은 됐어'라고 판단해 버리면 다시는 열어 보지 않는다. '나중에 읽자'라고 판단하면 99%는 읽지 않게 된다. ③관문 3 : 훑어볼 것인가, 차분히 읽을 것인가. 열어보았더라도 많은 독자들은 중요한 부분만 읽는 '스키밍(skimming)'을 한다. ④관문 4 : 읽는 것만으로 끝낼 것인가, 행동할 것인가. 읽혀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답장해 주세요' '클릭해 주세요'와 같은 다음 단계가 명확하고 간단하지 않으면 독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로저스 교수는 <효과적인 글쓰기의 6가지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적을수록 좋다(少ないほどよい): 글은 짧으면 짧을수록 읽힌다, 불필요한 서론, 형용사, 치환을 철저히 삭제하라, 한 문장은 짧게, 단락도 짧게 적어라.
2) 읽기 쉽게 하라(読みやすくする) : 한 번 읽기만 해도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추상어보다 구체어로 적어라, 숫자·행동·예를 들면 이해가 빠르다
3) 보기 쉽게 하라(見やすくする): 중요 정보는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항목별 정리, 표제어, 여백을 사용하여 스키밍 할 수 있도록 한다.
4) 서식을 사용한다(書式を生かす): 굵은 글씨나 밑줄은 최소한 줄여 읽는 사람의 기대에 따르는 의미 부여를 한다.
5) 읽어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読むべき理由を示す): 누구에게, 왜 읽을 가치가 있는지를 먼저 적는다.
6) 행동하기 쉽게 한다(行動しやすくする): 다음 행동에 대한 단계를 최소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시한다.
<실천적인 테크닉>에서는 바쁜 상대에게 내용이 전달되어 행동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문장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1) 결론 퍼스트: 먼저 결론이나 요점을 말하라.
2) 구체적이고 쉽게 적어라: 딱딱한 숙어나 애매한 표현을 피하고 구체적인 말로 대체하라.
3) 정보 정리 : (일본어의 경우) 한자,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균형을 맞춰라.
4) 상대 시점: 자신이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읽는가'를 항상 의식하라.
오랜만에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몇 년 전에 읽었던 ≪글쓰기 베스트셀러 100권의 포인트, 「文章術の ベストセラー100冊」 の ポイント を1冊にまとめてみた, 후지요시 유타카(藤吉豊), 오가와 마리코(小川真理子), '21.1. 日経 BP≫가 떠오른다. 결국 글쓰기의 핵심은 같은 것인지, 두 책에서 글쓰기에 대해 강조하는 내용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글쓰기 베스트셀러 100권의 포인트≫에서 글쓰기 전문가들은 이런 점들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①문장을 심플하게 하라, 불필요한 말은 삭제하여 간결하게, 한 문장의 단어수는 '60자' 이내로, 원센텐스 원메시지 ②잘 전달되도록 글의 형식을 갖춰라. '결론이 먼저 설명은 뒤'인 역삼각형이 기본,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PREP' 결론→이유→구체적인 예 →결론, 논문은 '서론→본론→결론'의 삼단형 ③보이는 모습이 중요하다. '여백'이 읽기 쉬운 인상을 준다, 보기 좋게 하면 문장의 리듬이 좋아진다. (중략) ⑤쉬운 단어를 선택하라. '어려운 말'은 '쉬운 말로 고친다, 전문용어를 사용할 때는 설명을 붙여라'는 등이었다. 재미난 내용이라 생각되어 기록으로 남기려 했는데 요약한 내용이 뭔가 깔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