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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y 19. 2020

[아무튼 브랜딩] 린하게 린브랜딩

아무튼 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73 day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창업을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아이템은 있는 상황이다. 이 아이템을 고도화시켜 팔아야할 제품과 서비스가 나왔다면 나의 비지니스와 회사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브랜딩이 다음 고민일 것이다. 넉넉한 자금과 시간이 없는 스타트업에게는 전통적 방식의 브랜딩은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브랜딩을 포기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맞는 '린브랜딩' 방식이 필요하다.  


출처: https://youtu.be/rq5rke9rRXE



recipe 108. 린브랜딩

린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모든 자원이 넉넉치 못하다. 브랜딩도 마찬가지로 린하게 접근해야 적은 자원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브랜디에이터는 적당한 선에서 하는 린브랜딩을 강조한다. 대기업에서는 브랜드 전략 문서만 해도 100페이지가 넘는데 스타트업은 그러고 앉았을 시간이 없다는 것. 


제품 개발에 힘을 쓰고, 투자자에게 보여줄 발표 자료를 수정해야 하고, 당장 프로토타입에서 발견한 수십 개의 오류를 빠르게 개선해야 하는 상황에서 브랜딩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하는게 사실. 그래서 이러한 스타트업의 상황을 염두에 두어 린브랜딩 개념이 만들어졌다. 린브랜딩의 MVB(Minimum Viable Brand: 최소 요건 브랜드)는 에릭 리스의 린스타트업에서 소개된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요건 제품)을 차용한 개념으로, MVP의 가설 테스트 등의 요소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할 브랜드 미션과 가치 수립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스타트업 브랜드에 꼭 필요한 최소 요소만을 선정해 정립한다는 데 있어서는 맥락을 같이 한다.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캐나다 비영리기관 MaRS의 고문으로 있는 Mary Jane Braide 에 의하면 린브랜딩은 브랜드 미션과 4가지 최소 요소로 이루어진다. 4가지 최소 요소는 프라미스(Promise), 스토리(Story), 가치(Values),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Communication Identity)로 이루어지며, 브랜드 미션(Brand Misson)은 브랜드가 존재하는 핵심 개념과도 같으며 하나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슬랙의 프라이미스 = Be less busy 

페이스북의 브랜드 미션 = 더욱더 열리고, 연결된 세상을 만든 것


아래 링크해놓은 슬로워크의 글을 통해 더욱 자세히 린브랜딩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참고하기: https://slowalk.com/2404


브랜딩은 로고나 웹사이트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작업으로, 브랜딩은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맥락 안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제품과 서비스가 추구하며 소비자와 공유하려는 가치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로고, 웹사이트, 홍보물 등의 어플리케이션은 브랜딩이 표현되는 방법의 일부일 뿐으로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부를지에 필요한 네이밍 작업, 로고, 웹사이트, 홍보물 등에 해당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 작업과 거기에 더해 어떤 말투로 통일성 있게 소통할 것인지도 정하는 이 모든 것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다.     



recipe 109. 브랜딩의 필요성

브랜딩이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정체성 찾기 위해: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남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 우리가 누구인지 사람들에게 최대한 선명한 모습으로 알려야 한다. 무한 경쟁의 시장에서는 정체성이 분명한 브랜드만 사람들은 기억한다.

직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일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브랜드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익히고, 일관성을 가지고 지켜야 한다. 브랜드를 내재화해야 흔들림없는 선명한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다.   

스타트업 '삼분의 일'의 린브랜딩 적용기는 스타트업에서 브랜딩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꼭 참고해볼만한 간결한 방식이니 아래 출처를 참고해보면 좋을 것이다.  


출처: https://brunch.co.kr/@nlbo/1


브랜드를 정의하는 일은 앞으로 할 사업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체성을 가지기 위함으로 이리저리 시장변화에만 반응하는 브랜드라면 별 매력이 없고 고객도 신뢰감을 느끼기 힘들다. 어떤 시장의 누구에게, 어떻게 기능과 가치를 제고할지를 분명히 한다면 내 브랜드의 존재 이유가 명확히 나온다. 또한 직원 한명 한명도 이 브랜드의 목소리에 따라 일관성을 가지고 일하게 된다면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를 가진 스타트업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표일: 73/365 days

리서치: 109/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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