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슬로우 Oct 03. 2021

[부록] 자산어보

영화보는 주말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55 day


지난 8월에 서해쪽 당진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때마침 여행을 계획했던 날짜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라서 당진의 솔뫼성지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과 높으신 주교님들이 오가는 모습을 현지에서 보게되었고, 비록 나는 견진까지 받고도 냉담 중인 나일롱 신자이긴 하지만, 그곳에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생가도 둘러보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솔뫼마을은 김대건 신부의 4대가 순교자로 박해를 당한 곳이다.


recipe 235. 이준익 ‘자산어보’

정조 때부터 서학과 천주교에 심취하게 된 실학자 정약용의 일가도 박해를 심하게 당했다. 정약용의 누나의 남편인 매부는 우리나라 최초로 세례를 받은 이승훈이고, 조카사위가 순교한 황서영이다. 정약용의 형제는 정약종, 정약전으로, 신유박해 때 배교를 택한 정약용, 정약전은 전남 강진과 흑산도로 각각 유배되었고, 정약종만 스스로 순교의 삶을 택했다고 한다.


그 흑산도 유배지에서의 정약전의 삶이 영화 '자산어보'에 그려지고 있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은 믿고 보는 영화인데,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대상'수장작이기도 하다. 수묵화같이 흑백으로 그려낸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정약전과 창대와의 깊은 브로맨스가 인상적이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7199&cid=59015&categoryId=59015



목표일: 155/365 days

리서치: 235/524 recipes



매거진의 이전글 [부록] 13 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