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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y 28. 2022

[애플 오리지널] 트루스 비 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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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186 day


애플 오리지널은 사전에 찾아볼 수 있는 리뷰가 많지 않아서.. 내 기준에서는 잘못 고른 '트루스 비 톨드(Truth be told)'


recipe 276. 트루스 비 톨드

평소 추리물을 좋아하는 데다 억울한 누명을  어린 재소자의 재심을 청구하는 이야기라 내심, 깊이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며 보았는데.. 그저 사이코패스가 벌인 정신나간 범죄와 살인을 쫒아가는 조악한 반전 스토리일 뿐이었어서(시즌 2부터 먼저 보고 거꾸로 시즌1 후에 봐서인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시리즈물인데..


단지, '옥타비아 스펜서' 연기하는 '포피' 어린 시절 겪었던 결핍들과 기억, 그로 인해 그녀가 가족들과의 관계나 결혼 생활에서 갈등을 겪는 부분들, 관계에서 서서히 오해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어서, 그녀의 성장 드라마로서 극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괜찮은 시리즈물이다.


 자란 성인이고 사회적으로 유명한 팟캐스터에 범죄자의 심리를 파헤쳐내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와 트라우마 앞에서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말못할 비밀에 시달리며 과거의 사건이 발목을 잡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정면돌파하며  하나의 알을 깨고 나아가는  여성의 성장담이 인상적이었다.  



목표일: 186/365 days

리서치: 276/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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