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모델 101] 제품형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24 day
거래유형이 제품 중심의 플랫폼 형태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recipe 335. 면도날형 제품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스테이션은 소니가 개발한 가정용 콘솔게임기이다. 플스는 게임개발사들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자사 기기의 포맷으로 출시하도록 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에게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닌텐도와 다른 점은 플스 콘솔기기는 값싼 가격에 판매하고 스프트웨어인 게임타이틀을 지속적으로 판매하여 수입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하드웨어를 원가에 가깝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많은 유저의 구매를 유도하여 기반을 형성하고, 게임제작자들의 소프트웨어 판매를 활성화시켜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이익을 내는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의 판매방식을 면도날 모델이라고 한다. 반복해서 사는 제품을 고가에 팔기 위해 기본틀이 되는 제품을 저가나 무료로 판매하는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플스에는 VR 및 햅틱 기능을 탑재하였다. 제품형 플랫폼의 특성상 각 주체들을 자사의 제품 아래 묶어두어야 하는데, 콘솔게임 산업에서는 이러한 방법 중 하나가 타사보다 고사양의 기기를 출시하는 것이다. 고사양의 게임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출시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를 유인하고, 다른 기기 제작사를 통해서는 출시할 수 없도록 하여 차별성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recipe 336. 락인 제품 플랫폼 '네스프레소 버츄오'
네스프레소는 네슬레가 만든 캡슐커피 브랜드이다. 네스프레소는 자체 커피 추출 기기를 생산사며, 이에 호환되는 전용 커피캡슐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초기 매출은 소비자가 전용기기 구매시 발생하지만, 지속적인 매출은 캡슐에서 발생이 된다.
그러나 커피 캡슐에 대한 특허가 만료되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타사에서 호환 가능한 캡슐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고, 이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네스프레소는 타사에서는 만들지 않는 '버츄오' 커피 추출기를 개발하였다.
여기에 들어가는 커피 캡슐은 아주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 타사 모방이 불가능하여 고객들은 해당 기기를 사용할 시 반드시 버츄오 전용 캡슐을 구입해야 한다. 버츄오 기기는 기존 커피 추출기기들과는 다른 방식인 회전식 추출을 통해 풍부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을 가진 커피를 추출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기존에 마시던 커피보다 더욱 풍성해진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캡슐 또한 플레이버가 다양해서 버츄오를 통해 프리미엄 맛을 즐길 수 있으며, 24시간 고객 서비스인 '네스프레소 클럽'과 재활용을 위한 사용 캡슐 무료 수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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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목표일: 224/36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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