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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슬로우 Mar 31. 2023

[비즈니스 모델 101] 정보형(2)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매일 스타트업과 브런치. 233 day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에서도, 지난 번에는 정보 분석 및 판매형을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정보 매칭 및 큐레이션, 정보 기반의 협상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하여 케이스스터디할 계획이다. 


recipe 354. 위치 기반의 정보 매칭형 '모두의 주차장'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을 때 찾게 되는 앱이 '모두의 주차장'이다. 사용자 위치와 원하는 사항을 고려하여 정확히 매칭된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로, 운전자에게 공영, 민간, 부설 주차장뿐 아니라 개인 건물의 주차 공간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유휴 주차공간을 가진 기업이나 개인도 공급자로 등록할 수가 있다. 


이 서비스는 시, 구와 같은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공공 데이터의 구축부터 개방 및 활용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이다. 운전자는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내 주변의 주차공간의 비용과 위치를 알 수가 있고, 시나 구의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도 이를 통해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어 민간 서비스 제공자와 공공이 모두 윈윈하는 서비스이다. '모두의 주차장'의 주수익원으로는, 이용자에게 정보 제공에 대한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으며, 네비게이션이나 커뮤니케이션 어플리케이션들과 제휴를 맺어 수익을 창출하고, 주차공간을 가진 개인이나 업체로 부터 중개료를 받고 있다. 즉, 이용료 절반은 주차공간을 제공한 사람에게, 20%는 구청에 돌아가며, 나머지 30%를 이들이 가져간다.   



recipe 355. 돌봄 서비스 매칭 플랫폼 '자란다'

맞벌이 하는 부부들이 많아지면서 육아를 의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알음알음으로 시터하시는 이모님을 섭외하거나 소개받는 경우가 아니면 믿을 수가 없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자란다'와 같은 아이 돌봄 매칭 서비스가 그러한 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다. 


'자란다'는 보유하고 있는 선생님들에 대해 전문가가 만든 판단 지표가 있어, 선생님 지원자를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며, 얼굴, 나이, 학력, 자기소개, 자신있는 활동, 총 활동시간, 활동이력 등 여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부모들에게 안심을 준다. 선생님의 신원조회, 범죄경력 조회, 대면 인터뷰를 거쳐 정말 안전한 사람인지를 판단하여 선발하고 전문 교육까지 거치기 때문에, 부모들이 최대한 나의 가치관과 맞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선생님을 고를 수 있게 해주며, 급하게 잠깐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도 단발성으로 최소 2시간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최대 10시간 장기로, 혹은 단기로 돌봄을 선택하는 부모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자란다의 주요 수익모델은 방문 수수료이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발행하는 금액의 5~20%응 수수료로 취득하고 나머지는 선생님이 가져가는 구조이다. 잘하는 선생님일수록 수수료 비율이 낮고,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새싹 선생님은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자란다 측에서 더 많은 케어를 해준다. 선생님들은 수업일지를 기록하게 되어 있으며, 관찰일기를 통해 부모들은 선생님의 성향이나 교육 스타일을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recipe 356. 전문가 추천형 큐레이션 플랫폼 '꾸까'

'꾸까'는 구독형 플라워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신선한 꽃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본적으로 꽃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를 중개하는 중개형 플랫폼이기도 하다. 구독형이 아니더라도, 어버이 날이나 스승의 날 등 특별한 날은 일회성으로 꽃다발을 퀵서비스를 통해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며 웨딩부케, 드라이플라워, 관련 소품 등도 구매 가능하다. 가끔 플라워클래스도 열고 있으며 플라워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꽃을 생산하는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꽃을 구매하여, 시기에 맞는 꽃의 종류를 선별하고 추천하여 소비자에게 원하는 취향으로 꽃다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한다. 특히, 꾸까가 자체 제작한 꽃다발용 특수 배송상자는 꽃배달을 받는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이기도 하다. '꽃을 매개로 일상을 환기시키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이 꾸까의 목표라고 하는데, 신선배송을 위해 우체국의 당일배송서비스를 이용하여 배송하고 있으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까지도 배송범위를 넓혀 많은 고객들을 유차할 수 있었다.  



recipe 357. 코리빙 협상 플랫폼 '네스털리'

집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와 거주할 곳을 찾고 있는 세입자를 연결해주는 '네스털리'는 코리빙이 가능한 공급자와 수요자를 안심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집을 렌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집을 공유하며 세입자와 세대주가 살아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어느 정도 성향이 맞아야 하는 문제도 있고, 함께 살 때 집안 일을 서로 어떻게 분담해야할지의 협상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세대주와 세입자 모두의 범죄 기록이 없는 지 등의 신원 및 경력을 조회하며, 서로가 충분한 대화와 대면 시간을 가지도록 하며 서루가 룸메이트 규칙 등에 대해 합의할 수 있도록 한 후 확정을 하고나서야 계약을 맺도록 대행해주기 때문에 세입자와 세대주 모두 서로 두 낯선 상대에게서 의심을 할 필요없이, 서로가 좋은 하우스메이트가 될 수있을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빈방을 가진 세대주는 어느 정도의 수입을 가져갈 수 있고, 세입자 역시 비교적 저렴한 집세로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으며 소소한 집안일 등은 서로가 도와줄 수도 있다. 대부분의 세대주들은 자식들이 모두 독립했거나 기타 등의 이유로 외로운 삶을 살 가능성이 높은데, 네스털리를 통해 좋은 친구와 삶의 활력을 얻을 수도 있다. 네스털리는 매칭이 되었을 시 매칭료를 받고 있으며, 렌트 기간에 따라 19달러에서 195달러까지 부과하고 있으며, 세대주가 네스털리 플랫폼을 통해 렌트비를 자동이체 받을 경우 매월 2.5%의 수수료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처: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에서.    



목표일: 233/365 days   

리서치: 357/524 reci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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