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나는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도, 건강하고 싶은 것도, 버킷 리스트를 이루고 싶은 것도, 좋은 집에 살고 싶은 것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것도, 명품백을 사고 싶은 것도 모두 다 행복하고 싶어서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온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나는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는 연봉 1억 5천만 원을 받는 외국계 기업의 임원 자리를 스스로 그만두었다.
나는 지금 우체국에서 물류 알바를 하며 최저시급을 받고 일하고 있다. 육체적인 노동을 하다 보니 어깨 허리 손목 발바닥 안 아픈 곳이 없다.
수입은 줄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몸은 아프다.
내가 외국계 기업 임원으로 잘 나갈 때 연락하던 그 많던 지인들, 직장 동료들은 대부분 연락이 끊겼다. 자의 반 타의 반..
게다가 3년 전에 매도한 서울 집이 현재 8억 넘게 올랐다. 나는 단지 서울집을 팔았다는 이유로 8억의 이익을 날려버렸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내가 외국계 기업의 임원 자리를 내려놓지 않았다면 나는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다.
지금 우체국 물류 알바를 하기 때문에 그나마 몸을 움직이고 건강이 유지된다. 물류 알바라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집에서 누워만 있었을 것이다.
서울집을 팔아서 손해를 많이 봤지만 어차피 그건 내 돈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행히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절약하고 투자해서 노후에 적당히 먹고살 만한 돈은 모아놨다.
직장 생활을 할 때 비해 연락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지만 진정한 친구 서너 명이 남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다.
결국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컵에 반쯤 담긴 물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없네” 하는 것과 “물이 반이나 있네”하는 것은 결국은 마음의 차이이다. 행복도 그러하다.
나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나는 오늘도 행복의 편에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