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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훈 May 26. 2022

부자 되기 위한 준비

중국 사람들은 새해 인사로 새해 꿈이 뭐냐 고 물으면, 부자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새해 아침에 '돈 많이 벌어 부자 되세요' 라고 서로 인사말을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꿈을 꾸지만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계획을 세워서 모든 노력을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한다. 부자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일을 통해서 부를 창출하고 은퇴후 불편하지 않은 생활을 하며 남을 도와 가면서 사회로 부터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내가 아는 대치동 타워펠리스에 사는 부자들에게는 공통적인 면모가 있다. 강인한 정신력과 돈을 벌겠다는 의지, 돈을 벌었다는 성취감에서 오는 약간의 오만함, 사람을 만날 때는 겸손하고 유연함, 폭넓은 정보력과 내면의 자신감 같은 것이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을까?.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부자가 되겠다고 계획하고 실천한 부자들의 생활 패턴을 들여다 보면 이해가 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상세한 계획을 짜고 실행을 해야 한다. 그런 계획에 의해서 차곡차곡 실행에 옮기면 나 뿐만아니라 후손에게도 대물림 되는 부자로 남을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는 현재 수입을 고려해 자산전략을 짜야 한다.

먼저 생활비 계획을 짠다. 생활비는 수입의 30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수입이 각기 다르고 소비생활 패턴이 다르다. 내 지인들 중에 자산이 약 삼백억 원을 가진 부자가 있다. 한번은 그 부자의 사무실 오픈 행사가 있어서 갔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 모인 사람들에게 점심 식사를 하자고 초대를 하여 모두들 중국집에 갔었다. 사람들은 내심 ‘오늘 근사한 요리' 한 그릇 먹겠다. 하고 다들 기대를 했는데. 그런데 그분이 자리에 앉자마자 “어이 주인장, 나는 짜장면” 하는 게 아닌가!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이집은 “짜장면 맛이 제일 좋아요" 라고 사람들에게 권했다. 사람들에게 먼저 “뭘 드시겠냐고?” 물어 봤다면 분명 짜장면은 아닐 것인데, 본인이 먼저 주문하고 사람들에게 짜장면이 맛있다고 설명을 하니 같이 간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모두들 짜장면을 주문 했다. 사람들은 속으로 자린고비라 욕 했지만 나중에 왜 그리 했는지를 알고 그분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다. 그분은 점심식사에 7천 원 이상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어떤 경우라도 7천 원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 습관이란 다. 그런 철두철미한 돈 관리가 그분을 부자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


출처: pixabay


생활비로 30을 쓴다고 하면 구두쇠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돈은 쓰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부자들은 한달에 한 번쯤은 가족들과 외식을 할 때는 정말 고급으로 한다. 먼저가족들과 갈 좋은 식당에 전화로 예약하고 갈 때는 가족들이 가장 좋은 옷으로 정장을 입고 식당에 간다. 도착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장 좋은 자리가 예약되어 있고 음식까지 미리 주문하였으니 곧바로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우아하게 식사한다. 이런 것들을 경험한 부자들은 돈을 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돈이 필요할 때 적절히 쓸 줄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정해진 범위 안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낌없이 돈을 써 보고. 아껴도 써 보고 최고로도 써 봐야 한다. 다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은 오직 30의 범위 안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까운 사람 중에 은퇴 후 유독 자신감 있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이유가궁금해서 물어보니 노후 준비가 잘 돼 있기 때문이란다. 수입 중 50은 60세 이후를 위한 준비에 투자해야 한다. 사회생활을하는 사람들은 현역에 있을 때 은퇴 후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 준비는 경제활동의 마지막 단계이다. 자신의 노후는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늙어 사냥하지못하는 맹수는 스스로 물러나 죽음을 택한다. 사람들도 젊은시절 제대로 준비 하지 못하면 '초년 출세, 중년 상처, 노년 빈곤, 을 맞기도 한다. 회사에서 퇴출 당하는 경우도 있고 사업에 실패도 한다. 어떤 이는 정년까지 일하는 경우도 있고, 사업의 번창으로 쉴 틈이 없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약해지고 성공할때까지 일 만할 수는 없다. 60세 이후에는 시간적, 경제적여유를 갖고, 인생 후반기의 계획했던 일을 하며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여건이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있다.       

                                                                          

은퇴 대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개인 연금 : 은퇴 후엔 큰 돈을 쓸데가 별로 없다. 은퇴 후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은 개인연금이 유일하다. 연금을 받게 되면 친구들과 여유롭게 교류하면서 은퇴 후 삶을누릴 수 있다. 국민연금에만 가입한 사람은 얼마라도 개인연금에 가입해 매달 개인연금을 받는 계획을 세워야한다.


부동산 투자 : 부동산은 세계적인 금융위기 때만 하락했을 뿐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에 투자하면 장기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고 월세를 받아 은퇴 후 생활하는 데 안정적이다. 부동산에 투자에는 전문가들이 세 가지를 조언한다. 환금성, 수익성, 개발호재가 있는지 따져보라는 것이다. 좋은 땅이라고 해도 필요시 팔리지 않으면 현금화할 수 없으니, 필요할 때 바로 매매가 되는 빌딩이 가장 좋다. 투자한 부동산에서 금리 이상의 수익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부자들은 어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을까? 부동산 투자에는 종류가 다양하다.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 빌딩과 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아파트는 시세 파악이 빠르고 환금성이 용이한 반면 땅은 잘못 매입하면 환금에 어려움이 있고 각종 규제 등이 뒤따른다. 부자들은 위험은 낮고 환금이 용이한 물건을 선호한다. 강남 빌딩이 매력적인 이유는 환금이 쉽고 개발호재로 시세 상승이 가파르다. 부동산 투자는 안정적으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무리한 부동산 투자는 위험을 동반하게 된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듯이 차곡차곡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빌딩 건물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과정은 참으로 어렵다. 자산관리를 잘 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건물주는 실현이 될 것이다. 강남 빌딩은 그만의 특별함이 있다.


주식 투자 : 은퇴 후를 위해 주식투자를 많이 한다. 주식을 사게 되면 그날부터 온통 주식에 관련된 신문이나 뉴스에 신경을 곤두 세운다. 주식 투자는 자기판단에 따른 여유자금으로 은퇴 후를 생각하고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 자칫 조급한 마음에 잘못 판단하게 되면 투자가 아닌 투기로 큰 손실을 입게 된다. 

몇년 전 신문에 난 글을 소개한다. 친구 사이인 두명이 각각 1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사서 10년 뒤 각자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한사람은 원금을 다 날려버린 반면 한사람은 수십배를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유는 한사람은 계속 사고 팔았지만 한사람은 마침 큰죄를 지어서 교도소에 수감중이라 사고 팔 수가 없어서 그냥 가지고 있었더니 주가가 수십배 올라 다는 것이다. 물론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지고 있었더니 회사가 망해서 휴지조각이 되었다고, 장기투자를 할 때는 망하지 않을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한다. 투자는전문가와 상의 하고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한다. 주식은 정보가 있어야 돈을 벌 수가 있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겠다면 수입의 50중에서 우량주를 매입해서 은퇴 시점까지 절대 팔지 않겠다. 은퇴 이후 필요할 때 팔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주식이 오르내리더라도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정년까지 갈 필요는 없다. 가격이 두세 배가 되면 팔아 예금해 두었다가 그 주식이 예전 가격으로 떨어지면 다시 사 둔다. 장기적으로 이렇게 주식 투자를 하여 은퇴 후 원금의 수십배 수익을 본 사례도 있다.


출처: pixabay


생활비 30의 지출과 60세 이후 노후를 위한 투자 50에 대해 말하였다. 그렇다면 나머지 20은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나? 나머지 20은 1년에서 길게는 3년 계획에 필요한 저축을 한다. 은퇴 후엔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고 아니면 계획한 곳에 돈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1년 뒤 이사를 한다던 지, 2년뒤 전세 보증금을 내어 준다던 지, 자녀의 유학, 결혼 등 자금으로 예치해 둔다. 5년, 10년의 장기 계획을 세우는경우가 많다. 요즘은 실물경기와 금리가 빠르게 변동 되므로 저축을 3년이상으로 하면 경제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저축 기간은 1년이 좋다. 계획에 있어 1년은 중요한 것이다. 잘못 판단하여 1년을 손해 보게 되면 은퇴를 일년 더 늦춰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도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자산관리 계획은 신중하게 준비하고 철저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현재의 삶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를 준비 해야 하고, 현재와 은퇴후를 잇는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면서 부자가 되기위한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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