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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먼곳에 있지 않다.

by 김성훈



사람들은 행복한 삶에 대해서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주제이다.

각자의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이 생각해 보는 과제이기도 하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산책하며, 손을 잡지 않아도 온기가 전해지는 그 순간이 행복이다.

욕심을 줄이고, 함께하는 사람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 것, 눈빛만으로 서로의 감정을 읽으며 슬픔을 나누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의 모습이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기쁜 소식을 나눌 수 있고 서로의 안부를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삶의 기쁨이 된다.

때로는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의미 있는 삶이다.


이름을 널리 남기지 않아도,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면 그것이 행복의 바탕이 된다.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행복한 삶을 위한 세 가지 를 얘기했다.

첫째, 즐거운 삶.

과거를 감사히 여기고, 현재를 충실히 살며, 미래를 희망으로 바라보는 삶이야말로 긍정적 정서를 극대화할 수 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도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둘째, 적극적인 삶.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몰입할 때 우리는 자기실현을 이루며 진정한 행복을 경험한다.

자신의 역할과 책임 속에서 열정을 쏟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의미 있는 삶.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위해 살아갈 때 삶은 더욱 빛난다.

단순한 성공이 아닌 타인을 돕고 세상에 기여할 때 우리는 깊은 만족을 느낀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아내고, 희망과 낙관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따뜻한 사람은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솔직하고 따뜻하게 상대를 대하기에 상대도 당신에게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고 불평하기 전에, 스스로 어떤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


남에게 늘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생활이다.

그러나 오늘 당신이 만난 모든 사람들이 좋은 인연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그것이 마음의 행복이다.

행복은 혼자서는 이룰 수가 없다. 행복하려면 내 주변과 함께해야 한다.

누군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된다면 세상은 한결 더 따뜻해질 것이다.


행복 59%와 불행 49%는 단 1% 차이다.

1% 더 많으면 행복하고, 1% 부족하면 불행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 현재의 삶을 즐기고, 이웃을 배려하며, 삶의 의미를 찾을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웃들과 함께 작은 기쁨을 찾으며 함께 나누는 삶이야말로 가장 값진 행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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