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살아가며, 사람은 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그중 어떤 이는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고, 또 어떤 이는 깊이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우리의 삶을 함께합니다.
내 친구 이동화 대표는 내 삶에서 뿌리 깊은 나무이자, 한 번 만나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북극의 별 같은 존재입니다.
동화는 청년 시절부터 남다른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80년대 초 우리나라 최초로 남극 탐험대원으로 세종기지 1, 2차 건설에 참여했던 그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뜨겁습니다. 얼음 남극대륙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며 세계를 향해 나아간 그의 용기는 젊은 날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안동댐에서 부산 을숙도 까지 이어진 낙동강 5백 리 물길을 뗏목 탐사를 하며 해양청소년단을 이끌던 모습은 또 어떻고요.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는 뗏목 위에서 동화는 진정한 탐험가이자 리더였습니다. 그는 늘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그 길 위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온 사람입니다.
그의 이런 도전정신은 단지 개인의 성취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살면서 내가 고민의 골목길에 갇힐 때마다, 그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으로 나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삶은 한 번 뿐이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 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 "젊음은 짧게 지나가고 은퇴 후의 삶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라는 그의 말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오늘날까지도 내 삶의 방향을 비춰주는 등불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사업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건설 프로젝트에 진출했다는 소식은 전혀 놀랍지 않았습니다. 동화는 늘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의 삶은 단순히 성공이라는 결과만으로 설명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과정 속에서 보여준 끈기와 성실함, 그리고 동료를 향한 책임감으로 더 빛이 납니다.
그가 항상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서주었던 일들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의 도움과 우정 덕분에 나는 오늘날까지 큰 고비 없이 잘 살아왔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영산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젊은 학생들에게 내일의 꿈을 키워주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동화를 보면, 그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새삼 느낍니다. 극지 전문가로서 남극과 북극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그의 전문성과 진심이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은 그의 지난날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동화는 단순히 탐험가, 사업가, 교수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내 삶에 있어 가장 빛나는 인생의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그의 조언과 우정은 나를 가슴 뛰게 하였고, 때로는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는 나에게 있어 '우정의 정석' 같은 친구입니다.
앞으로도 그의 성공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동화가 가는 모든 길이 빛나길, 그의 꿈과 열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 있어 귀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으며, 앞으로도 이 우정을 오래도록 지켜나가고 싶습니다.
동화야, 네가 있어 참 행복하다. 네가 열어가는 내일의 길이 늘 찬란하기를 언제나 응원을 한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문득 그리운 친구가 떠오르며 함께 나눈 웃음과 추억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