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야

by 코끼리코숙이


향기는

말이 없다.


향기는

강요하지 않는다.


향기는

늘 지니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이다.


다만,

나를 그 시간, 그 공간으로 데려다 줄 뿐이다.


사랑을 가득 품고

나를 다시 반겨 줄 뿐이다.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 주오.


-thesoozero,코끼리코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