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계절
엄마는 4월생,
나는 5월생.
서로가 스며들어있는 우리 모녀는
유독 봄을 좋아한다.
봄의 햇살,
봄의 온도,
봄의 색깔,
봄의 소리,
봄의 냄새.
그리고 설렘.
엄마가 3월에 설렘을 품고 하늘로 가셨다.
그렇게 좋아하던 계절의 시작점에.
우리가 그 좋아하던 봄이,
이제는 하염없이 슬프고 춥다.
-thesoozero, 코끼리코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