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
지은님(옵치하는 여자들 계정 운영자)이 채증 해서 제보를 해주시면, 저희가 포상금위원회가 있어요. 제보해주세요. 그렇게 공동의 전선을 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를 건강하게 바꾸는 데 애쓰고 당연히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을 즐긴다고 하면서 사실 게임이 아니라 배설의 해방구로 쓰고 있는 거잖아요. 현실 세계에서 못하는 걸 대리 만족하는. 근데 그걸 인격 살해라고 생각을 안 한다는 점. 그걸 시정하라고 기업 측에 요구할 수 있죠. 기업은 이용자 보호를 할 의무가 있거든요. 이용자 보호가 꼭 신용카드 결제금액 얼마 얼마 됐다고 주의를 주느냐 아니냐만이 아니고요. 여러분 꼭 민원실, 기업의 관외 민원실 폭파하세요.
그리고 법을 하나 만들어야죠. 우리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장치이지 규제를 위한 규제는 아니지 않으냐. 그런 목소리를 계속 내주시는 거. 나서세요.
오늘 이슈는, 만약 어떤 개발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게임을 만들었어요. 얼마나 폭력적으로, 혹은 얼마나 생식기 중심으로 여성을 투과하는, 그런 게임으로 게임계를 어지럽히고 있는가. 그리고 게임 회사가 이걸 돈을 벌기 위한 방편으로 삼아서, 여성의 목소리를 무시하느냐 하는 부분. 지금 바꿀 수 있는 건 최대치로 해야 한다고 봐요. 저기서 "우린 못 들었다" 할 수 있거든요. 못 들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들려주면 돼요.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 보호와 현실 세계의 가치를 망치는 건 절대로 용납하면 안 되거든요. 당연히 이를 다루는 챕터가 법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문가들이 따로 있겠지", 아뇨 없습니다. 문제를 잘 발굴해서 대처를 하면 반쯤은 해결이 되는 거거든요.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해요. 국가는 여기에 돈을 태워야 하고요.
(저는) 1/9 표밖에 안돼요. 최종적으로는 거수를 해서 투표를 하는데 9명 중에 여자가 저 포함 2명이에요. 실제로는 게임도 아니고 도박물인 그런 것일 때. 다수결로 투표를 하면 우리 둘은 이건 심의를 내줄 수 없다고 하는데 나머지는 '아니 이게 왜 문제입니까 이미지는 이미지이고 우리 다 성인이고 비디오 안 보는 것도 아닌데' 해요. 그냥 살색이 많아서 문제가 아니라, 성적인 걸 과잉으로 노출하는 그런 거란 말이에요. 그게 목적인 게임인 거면 괜찮아. 근데 그게 목적인 것도 아니잖아요. 이미지를 띄워놓는데 내용은 영 딴판인 도박이고.
게임업계의 인적 구성. 여성 대 남성 비율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코딩 캠프 같은 곳을 많이 운영해서 여성 인력을 배출을 해야 하지 않을지. 미래의 여성 개발자 인력을 배출해야 업계가 잘 돌아가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성격에 정치적 올바름을 고려하여) 여성이 빠지지 않게(소외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국가 단위에서 게임 개발에 참고할 만한 체크리스트 같은 걸 만들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