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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May 20. 2020

커플을 위한 취미 찾기

몇 달째 집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나와 남자친구가 즐겨보던 시즌9짜리 미드도 끝났다.

다들 요새 넷플릭스를 끼고 산다고 하지만 미드가 끝남과 동시에 나는 남자친구와 둘이서 더 건강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취미를 찾고 싶었다. 


그 취미의 조건은 

    1) 손으로 할 수 있는 것 (무언가를 생산해 내는 것)

    2) 초기 비용이 들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것

    3) 접근 가능성 있는 것

인데 이 세 가지를 만족하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남자친구가 워낙 핸드크래프트 일을 잘하고 관심이 있어해 우드 카빙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으나 기계의 소음 및 흩날리는 파편들을 매번 집 안에서 대처할 용기가 나지 않아 접었다. 

그래서 저번 주말에 어쩔 수 없이(변명을 이렇게라도 찾는구나) 넷플릭스를 튼 건 엄청난 함정.


아무래도 검색을 더 하는 수 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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