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데몬 헌터스' 굿즈, '덕후'들 심장 저격!"
‘박물관 기념품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이 그 고정관념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오프라인 뮤지엄숍은 이제 단순한 기념품 매장을 넘어, 문화와 취향을 소장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가사유상 피규어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닮은 굿즈까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매장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실물 감성, 직접 보고 만져야 느껴지는 매력
국립중앙박물관 1층 ‘상품관1’ 매장은 입장하자마자 다양한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전부 담기지 않는 굿즈의 실루엣과 질감, 색감은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때 완전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대표 아이템인 반가사유상 피규어 시리즈는 디테일과 무게감이 상당하며, 금동대향로 미니어처와 석굴암 조명 시리즈도 현장에서 보면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한정판처럼 제작되는 컬렉션 굿즈는 유물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내어, 소장 가치뿐만 아니라 장식용으로도 높은 만족도를 줍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닮은 전통 굿즈 인기
뮤지엄숍 한쪽에서는 흥미로운 반응이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K-컬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주목받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와 유사한 분위기의 굿즈들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었는데요.
전통 모자 ‘갓’, 도깨비·호랑이 모티프, 민화 스타일의 키링과 뱃지는 케이팝 세계관 속 전통 판타지 비주얼과 닮아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일부 키링과 뱃지는 품절로 진열대가 비어 있었고, 스탬프 인증 이벤트까지 병행되어 현장 분위기는 마치 굿즈 페어를 연상케 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굿즈들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먼저 소진되거나, 아예 현장 전용 상품으로 한정 출시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뮤지엄즈(MU:DS) 브랜드, 전통을 디자인하다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을 대표하는 브랜드 ‘뮤지엄즈(MU:DS)’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통을 디자인하다’는 모토로 운영되는 뮤지엄즈는 유물, 민화, 공예 이미지 등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브랜드입니다.
특히 민화 속 까치호랑이를 활용한 뱃지, 금관 문양의 포장지, 신라 레터링 수건, 한글 우표 노트 등은 디자인 완성도는 물론 실용성까지 갖춰 인기입니다. 단순한 재현이 아닌, 전통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소장품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랑이 캐릭터 뱃지와 도자기 인형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팬들 사이에서 세계관 굿즈로 간주되며 인증샷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혜택
오프라인 뮤지엄숍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섭니다.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재료와 포장을 확인한 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온라인 구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을 줍니다.
또한 일부 상품은 ‘현장 한정 판매’로 구성되며,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은품, 한정판 패키지, 전시와 연계된 컬렉션 이벤트 등도 진행되어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벤트나 스탬프북은 시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재방문할 이유도 충분합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굿즈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뮤지엄 굿즈는 현장이 정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매장 구성 미리 알면 쇼핑이 더 즐겁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총 4곳의 굿즈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 매장은 서관 1층 으뜸홀 옆 ‘상품관1’, 상설전시실 옆 ‘상품관2’, 3층의 뮤지엄즈 브랜드 홍보관, 그리고 어린이 전용 키즈숍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 관람 도중 자연스럽게 동선 안에서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디자인 전공자나 문화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리서치용으로 추천되는 공간입니다.
전시와 쇼핑이 하나 되는 경험, ‘굿즈 맛집’ 그 이상의 가치
이제 박물관은 보는 장소에서 ‘기억을 담아가는 장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은 그 변화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신라의 금관이나 고려의 청자를 직접 소장할 수는 없지만, 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키링과 피규어, 일상 소품을 통해 한국의 미를 일상에 녹여낼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 감성과 실용성, 예술과 대중성이 만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현장.
이번 주말,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굿즈의 세계’를 체험하러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가본 사람만 안다는 말, 이곳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가장 힙한 문화 쇼핑 장소’, 그곳은 바로 이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