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꽃밭 종료 후 철원 여행, 대체 축제와 핫플 총정리
가족과 꽃밭 나들이를 떠났지만, 정작 꽃이 없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윤현민·최진혁 가족이 철원 고석정에 도착한 순간, 이미 축제가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허탈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설렘 가득한 여행이 아쉬움으로 바뀐 순간이었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고석정꽃밭 축제가 끝나도 철원의 여름은 여전히 뜨겁고 풍성합니다. 실망했던 여행을 반전시켜 줄 대체 코스와 철원만의 찐여름 핫플을 지금 소개합니다.
1. 고석정꽃밭, 축제 일정 꼭 체크해야 하는 이유
철원의 대표 봄꽃 명소인 고석정꽃밭은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유채꽃, 양귀비, 해바라기 등이 한꺼번에 만개하며 절정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2025년에는 5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약 5주간 운영되었으며, 깡통열차, 포토존, 먹거리 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습니다. 하지만 축제 일정이 비교적 짧고, 이후에는 꽃밭이 철거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꽃 없는 꽃축제장’을 마주하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윤현민·최진혁 가족도 이 같은 상황에 놓이며 ‘꽃 없는 고석정’을 인증샷으로만 남겨야 했습니다.
그래서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 팁, 고석정꽃밭 방문 전에는 반드시 문화재단이나 철원군청 공식 사이트에서 일정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고석정 대신 지금은 ‘화강 다슬기 축제’가 제철
꽃이 없어도 철원의 여름은 충분히 즐겁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석정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에서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가 열립니다.
맑은 1급수 화강에서 펼쳐지는 다슬기 잡기 체험(체험권 1만원)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며, 워터슬라이드와 생태놀이, 물놀이존은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여기에 지역 농산물 마켓과 푸드트럭, 야간 공연까지 더해져 낮과 밤 모두 즐거운 여름 축제로 완성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입장권 한 장에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훌륭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현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3. 한탄강 협곡과 순담계곡, 자연 속 여름 피서지
고석정 인근 한탄강 유역은 철원 여행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입니다.
주상절리와 탄탄한 협곡이 어우러진 한탄강은 여름에도 물이 맑고 시원해 생태 트레킹과 계곡 피서에 제격입니다. 특히 순담계곡은 물놀이와 경치 감상이 동시에 가능한 장소로, 인근에 전망 좋은 카페와 특산물 마켓도 함께 있어 알찬 일정이 가능합니다.
고석정, 승일교 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하루 코스로 연계해 둘러보기에 무리 없으며,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걷기에도 좋은 여름 피서지로 추천됩니다.
4. 여름에도 꽃길 걷고 싶다면? 전국 대체 꽃밭 명소 추천
고석정꽃밭을 놓쳐 아쉽다면, 여름에도 아름다운 꽃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여름꽃 명소들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경기 포천 평강랜드 수국정원
8월 초까지 대형 수국정원이 펼쳐지며, 파스텔톤 수국꽃길은 인생샷 성지로 유명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테마 산책로와 전시존도 마련되어 있어 힐링 나들이로도 제격입니다.
강원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
8월 중순부터는 태백 구와우 마을에 황금빛 해바라기밭이 만개합니다. 산속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꽃밭은 전망대와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감성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여름꽃 전시
시원한 실내 식물원부터 넓은 야외 생태정원까지 구성된 국립생태원에서는 수련, 연꽃, 수국 등을 포함한 여름 한정 전시가 열립니다. 연꽃 포토존, 식물 체험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도 다양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고석정꽃밭처럼 축제 일정이 짧거나 빠르게 종료되는 지역 축제는, 방문 전 정확한 날짜 확인이 필수입니다.
철원군청, 철원문화재단, 또는 강원나들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나면, 당일 아쉬운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고석정 산책로, 다슬기축제장, 순담계곡,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묶어 하루 코스로 구성하면 더 알찬 여행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다슬기 체험장과 생태탐방은 필수로 넣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타 여행’도 웃음이 되는 철원의 여름
이번에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의 해프닝은 결국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예상과 달라서 실망했던 순간도, 철원에서라면 다른 재미로 금세 채워질 수 있습니다. 꽃밭은 잠시 쉬어가더라도, 계곡과 축제, 여름만의 자연은 지금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이번 여름, 철원에서 새로운 계절과 진짜 웃음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고석정꽃밭이 아니어도, 철원은 여전히 ‘꽃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