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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여행

동남아 가을여행, 캄보디아 안전경보 발령

by 여행픽


조직범죄 급증, 한국인 타깃 위협 심각해졌다

두려움에빠진동남아여_0.jpg 접근 조심 구역의 모습이다. [ⓒPexels ‘Aviz Media‘]

2025년 가을,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범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고수익 취업 광고로 현지에 온 한국인들이 여권을 빼앗기고 감금되며 강제노역과 보이스피싱 범죄에 동원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기 수준을 넘어서 폭력과 고문, 심지어 살인까지 발생해 9월 이후 수백 건의 납치와 실종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주로 수도 프놈펜과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집단적인 범죄 사건이 집중되었고, 최근에는 대사관이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낭만 가득한 여행 대신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진 현실입니다.

안전 문제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여행 계획 변경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동남아 전역으로 번지는 불안감

두려움에빠진동남아여_1.jpg 노을이 내려 앉은 캄보디아의 전경이다. [ⓒPexels ‘Daniel Lazarov‘]

캄보디아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인근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행 커뮤니티에는 캄보디아 방문을 자제하라는 목소리와 예약 취소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골든 트라이앵글’과 미얀마 샨주, 카인주의 미야와디 지역은 이미 한국 정부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해 놓았습니다.

이 지역들은 주민과 이주민 사이 긴장감이 점점 높아져 실제 여행 위험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봉사 활동이나 워킹홀리데이 등 동남아 체류를 계획했던 이들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행 안전이 크게 흔들리면서 동남아 전역의 분위기마저 위축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권고, 불필요한 동남아 방문 금지

두려움에빠진동남아여_2.jpg 여행 계획을 고민하는 사람의 예시 사진이다. [ⓒPexels ‘Tima Miroshnichenko‘]

외교부는 프놈펜, 시하누크빌, 캄폿 등 범죄 발생 위험이 큰 지역에 대해 불필요한 방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장기 체류자에게는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과 긴급 연락망 확보, 위험 징후 감지 시 즉각 신고 및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죠.

SNS 등을 통한 구직 제안에도 주의가 필요하며, 사기와 납치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행동수칙 준수가 강조됩니다.

추가로 부분 여행금지 발령과 특별 경찰파견 같은 실질적인 안전 대책도 검토 중입니다.

일부 교민들은 여전히 캄보디아의 밝고 활기찬 면모를 전하지만, 전반적인 범죄 리스크 증가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 여행자들은 보다 신중한 여행 계획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필수로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안전 정보 꼭 확인하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두려움에빠진동남아여_3.jpg 항공편 일정이 보이는 공항 내부의 사진이다. [ⓒPexels ‘Josh Sorenson‘]

가을철 동남아 여행은 설렘보다는 ‘특별한 주의’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분들이나 출국을 앞둔 분들은 최신 안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필요한 밤 외출과 범죄 위험지역 방문을 최대한 피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행동수칙을 숙지하세요.

이제는 단순히 관광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여행 전략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위험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무리한 여행 대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명한 판단이 절실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지금 바로 신중히 계획을 재검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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