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3년 만에 다시 운행 시작
"3년 만에 다시 떠난다!"
6개역 6.1km 자기부상열차 라인 소개
도심형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에서 바라본 열차길. [ⓒ유니에스아이엔씨]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3년 3개월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열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부터 용유역까지 총 6.1km를 연결합니다.
중간에 6개의 역이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은 1터미널, 장기주차장, 합동청사, 파라다이스시티, 워터파크, 그리고 용유역입니다.
기존 철레일과 달리 다리 위로 약 8mm 떠서 주행하는 자기부상방식이 적용되어 조용하고 진동이 적은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이 자기부상열차는 기술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철도에서 관광형 궤도시설로 전환
인천국제공항 입구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이번 재개운행은 단순히 다시 달리는 것을 넘어 제도적인 대변화를 맞았습니다.
기존 ‘도시철도법’에서 ‘궤도운송법’ 체계로 전환되어 운영 성격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공공교통이 아닌 체험형 관광 궤도시설로 규정됐습니다.
그로 인해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해졌죠.
시간표와 운행 횟수 모두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인천공항공사가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마련되었습니다.
수요 맞춤형 유연 운행 방식 도입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바라본 활주로의 모습 [ⓒ여행노트 전준호]열차 운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담당합니다.
기존처럼 매일 일정시간마다 운영되는 대신, 화요일부터 일요일 중심으로 하루 24회 정도 유동적으로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유지비가 절감되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재개 첫날에는 용유역에서 주민 참여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조했습니다.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므로 이용객 편의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런 방식은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항 접근성 향상 기대
인천시는 자기부상열차 재운행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유·운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와 워터파크 같은 관광지로 이동이 쉬워져 관광객 유입 효과도 클 것입니다.
또한 인천공항의 미래형 교통 허브 이미지가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멈춰 있던 궤도가 다시 달리기 시작한 이번 변화는 단순한 재운행이 아니라 재도약의 의미를 갖습니다.
앞으로 자기부상열차가 지역과 공항을 잇는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여행 꿀팁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871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