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국내여행

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생태와 문화의 새 시대

부산 금정산, 24번째 국립공원 지정!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

by 여행픽


20년 간의 염원을 이룬 국립공원 지정

부산금정산24번째국_0.jpg 부산 금정산을 오르는 여행객들의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은 2005년 시민사회에서 시작된 오랜 꿈이었습니다.


수많은 시민단체와 10만 명의 서명 운동, 그리고 2019년 부산시의 공식 건의가 이어지며 열기가 커졌습니다.

마침내 2025년 10월 31일,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서 국립공원으로 정식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부산시민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지정은 단순한 명칭 부여가 아니라, 금정산의 생태와 문화유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금정산을 지키고 가꾸는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


풍부한 생태와 문화유산의 보고

부산금정산24번째국_1.jpg 금정산성 동문의 모습이다. [ⓒ여행노트 김양진]

금정산 국립공원은 부산 6개 자치구와 경남 양산시에 걸쳐 총면적이 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특히 부산 쪽 면적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산에는 1,782종의 야생생물과 13개의 산지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14종도 발견되어 생태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한 71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국보 1점, 보물 11점, 천연기념물 등이 포함된 127점의 문화자원이 있습니다.

범어사와 금정산성 같은 소중한 문화유산도 이곳에 자리 잡아 역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납니다.


도심 속 국립공원의 의미와 가치

부산금정산24번째국_2.jpg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금정산의 전경이다. [ⓒ2023 한국관광 사진기자단(FRAME KOREA 1기) 신민선]

금정산 국립공원은 도시 한복판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모델입니다.


전국 국립공원 중에서 문화자원의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탐방객 수에서도 연간 전국 5위를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금정산은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태백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종점이기도 합니다.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은 드물고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금정산은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대표적인 도심형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시민과 지자체가 이룬 상생의 결실

부산금정산24번째국_3.jpg 부산 도심속에서 즐길 수 있는 금정산의 아름다움이다. [ⓒ한국관광공사]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까지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높은 사유지 비율 등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범어사, 시민단체, 부산시 등 여러 주체가 협력하여 2024년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지정이 급물살을 탔습니다.

앞으로 금정산은 문화유산 복원과 생태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시민이 주도하는 생태보전 활동과 탐방 인프라 확충 사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역 특산품과 관광 산업 연계까지 기대되며,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이 될 것입니다.

금정산 국립공원은 부산 녹색도시의 핵심 동력이자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여행 꿀팁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3

https://www.thetrippick.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9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을 끝 공주 단풍과 역사 여행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