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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물윗길, 5개월 한시적 트래킹 개방

“단 5개월만 허락되는 길!

by 여행픽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10월 말부터 개방

단5개월만허락되는길_0.jpg 한탄강 위로 걷는 이를 따라 부교가 길게 깔려 있다. [ⓒ인스타그램 cheorwongun]

강원도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물윗길이 2025년 10월 말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전면 개방됩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구역으로, 현무암 협곡과 주상절리 지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부교 트래킹 코스입니다.

물윗길은 매년 가을 단풍 절정기부터 겨울과 초봄까지 한시적으로 오픈되어 특별한 자연 경관을 제공합니다.

일반 트래킹 코스와는 달리 물 위를 걷는 듯한 독특한 경험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죠.

특히 자연과 계절이 만드는 신비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철원 방문객들에게 인기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개방 소식으로 올 겨울 힐링 여행지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간별 순차 개방으로 확장되는 탐방 범위

단5개월만허락되는길_1.jpg 직탕폭포부터 순담계곡까지 구간별로 이어진 부교의 모습이다. [ⓒ인스타그램 cheorwongun]

2025년 물윗길 트래킹은 송대소부터 은하수교까지 1.5km 구간이 먼저 임시 개방되었습니다.


11월 8일에는 직탕폭포에서 은하수교까지 4km 구간으로 범위가 확대됩니다.

이어 11월 22일에는 5.2km, 12월 6일에는 6.9km 구간, 12월 13일에는 가장 긴 8.5km 구간까지 완전 개통 예정입니다.

각 구간은 한탄강 수위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개방 및 운영되므로 방문 전에 반드시 공식 일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계절에 따라 점차 확대되는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더욱 감동적인 자연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색다른 모험이 됩니다.

이처럼 단계별 개방은 방문객들에게 차곡차곡 변화하는 자연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입장료와 운영 시간, 트래킹 정보 총정리

단5개월만허락되는길_2.jpg 태봉대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한탄강 물윗길의 전경이다. [ⓒ인스타그램 cheorwongun]

물윗길 트래킹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이니 계획 시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는 4천 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철원사랑상품권 사용 시 성인은 5천 원, 소인은 2천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공원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도 쉽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부터 겨울 설경까지, 철원 물윗길의 매력

가을 단풍이 물든 10월과 11월은 물가에 억새와 붉은 숲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합니다.

겨울인 1월, 2월에는 물안개와 눈꽃이 어우러진 설경이 펼쳐져 마치 동화 속 장면 같은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배나 카약, 래프팅으로만 감상하던 주상절리 협곡과 현무암 지형이 물윗길 트래킹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옵니다.

철원 한탄강의 물윗길은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싶은 모험가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최적입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특별한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미가 계절마다 색다른 감동을 전해줍니다.

철원 여행 계획 중이라면 꼭 한번 걸으며 국내 최고급 겨울 트래킹의 매력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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