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 야간 개방, 특별한 밤의 여행
3천 원으로 '인생샷' 건진다! 600년 조선 왕궁에서 즐기는 특별한 밤
조명이 빚어내는 경복궁 야경의 매력
조명이 밝혀주는 경복궁의 고요한 밤,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이다. [ⓒ한국관광공사]서울 중심에서 몇 분이면 닿을 수 있는 경복궁.
하지만 밤에 방문하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궁궐 전체가 은은한 조명 속에서 고요히 빛나고,
전각과 고목 사이를 거닐면 자연스레 발걸음이 느려져 감탄하게 됩니다.
낮보다 더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밤의 경복궁은 조선의 미학과 품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야간 관람은 서울 도심 속 고궁에서만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죠.
야간 관람 일정과 예매 정보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선착순 예매해야 하며, 주말권은 빠르게 매진된다. [ⓒ한국관광공사]2025년 경복궁 야간 관람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상반기는 5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하반기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입니다.
상반기는 주로 월화요일과 6월 4일 제외하고 진행되고,
하반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입장은 8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하며,
하반기 티켓 예매는 8월 27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니 알람 설정은 필수입니다.
근정전부터 경회루까지, 밤에 빛나는 궁궐 산책
근정전의 기품과 경회루의 반영이 야경 속에서 극적인 아름다움을 만든다. [ⓒ한국관광공사]야간에 개방되는 구역은 광화문에서 시작해 경회루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경회루의 밤 풍경은 연못 위로 비치는 반영 때문에 매우 아름답습니다.
교태전과 강녕전 역시 조용하고 위엄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죠.
조명이 전각의 윤곽을 섬세하게 강조해, 눈이 부시지 않으면서도 환상적인 산책을 제공합니다.
비 오는 날에도 관람이 가능하니 운동화 착용을 추천합니다.
제한된 입장 인원 때문에 사전 예매는 필수입니다.
전통 프로그램과 한복 체험, 문화가 더해진 특별한 밤
전통 복식 체험과 함께 즐기는 왕가의 산책은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하반기에는 ‘왕가의 산책’ 등 전통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전통 복장과 함께 조선 왕실의 일상을 재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영화 같은 장면입니다.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한복 대여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경복궁의 고요한 밤은 국악 연주와 전통 의례까지 어우러져 단순한 야간 관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체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올가을 꼭 놓치지 말고 경복궁의 밤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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