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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국립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관 개관

by 여행픽


백제금동대향로 전용 전시관 개설

국립부여박물관백제대_0.jpg 어두운 전시실 중앙 조명 아래 백제금동대향로가 단독으로 놓인 전경. [ⓒ인스타그램 buyeo.museum]

국립부여박물관이 백제의 상징인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위해 별도의 전시동인 백제대향로관을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이곳은 한 점의 유물을 위해 전시관을 온전히 비워낸 국내에서도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백제 미술과 장인의 상상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이 향로는 백제 예술의 정수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전시관 전체가 동선과 조명, 구조를 향로에 맞춰 설계되어 관람객이 온전히 향로만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백제의 수도였던 사비도 부여의 역사적 위상과도 잘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향로 세계를 재현한 내부 구조

국립부여박물관백제대_1.jpg 유물에 집중할 수 있는 내부 전경이다. [ⓒ인스타그램 buyeo.museum]

전시관 내부는 향로 속 세계를 따라 여행하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부 공간에서는 물과 용이 표현된 향로 아래 세계를 모티프로 한 어두운 분위기와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관람객들은 마치 향로 속으로 초대된 듯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산과 구름, 신선과 봉황이 그려진 향로 상부의 상상 세계가 펼쳐집니다.

점차 밝아지는 분위기 안에서 차분한 마음으로 본 전시실에 도달하게 되는 구성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향로의 섬세한 예술성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이 치밀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약 77평 크기, 향로만 놓인 전시실

국립부여박물관백제대_2.jpg 향로 속으로 이어지는 듯한 내부 전경을 거치면 보이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모습이다. [ⓒ인스타그램 buyeo.museum]

메인 전시실인 ‘백제금동대향로실’은 어두운 환경 속 약 70여 평의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향로 한 점만이 중앙에 단독 배치되어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벽과 모서리는 곡선으로 처리되어 산만함 없이 작품 감상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은 벽을 따라 배치된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향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명은 작품 보호와 세밀한 문양 관찰이 양립하도록 낮게 조절되어 있습니다.

눈이 차차 적응하며 새로운 세부 문양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경험도 특별합니다.


빛·소리·향으로 오감 체험 공간 완성

국립부여박물관백제대_3.jpg 오직 향로만 놓인 ‘백제금동대향로실’의 전경이다. [ⓒ인스타그램 buyeo.museum]

백제대향로관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소리와 향, 촉감까지 더한 오감 체험 전시입니다.


향로의 연주자 도상이 들고 있는 악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음악이 공간에 흐릅니다.

고대 향료를 바탕으로 만든 은은한 향기 또한 전시를 더 깊게 체감하게 합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향로 복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기둥 형태의 장치 안에서 향로 향을 맡아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전시 몰입을 크게 높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유물 감상이 아니라 향로의 세계와 백제 문화에 더욱 가까워지는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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