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를 위한 브랜딩 체크리스트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보는 아보카도와 함께하는 브랜딩
창업이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동안 사업에 대해, 제품에 대해, 고객에 대해 고민하고 검증하며 얻어진 자기다움을 바탕으로 아주 작게 시작하자. 결코 누군가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하자.
'이게 브랜딩 맞아?'라고 느껴질 만큼 일상적인 시도부터 시작하자.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도, 경쟁 제품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브랜드는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남과 차별화되는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하루하루 지겨울 정도로 꾸준하게 키우는 과정이 브랜딩이다. 차근차근 하나씩 만들어가다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브랜드를 시작하는 것이고, 사업을 키우는 것이 결국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 책 창업가의 브랜딩 中 -
브랜드를 처음 시작하는 지금, 브랜딩이 무엇인지 너무 크게만 느껴지시나요?
브랜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가 만든, 초기 Stage 창업가들을 위한 브랜드 체크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아보카도가 그동안 만난 500팀이 넘는 다양한 개인 스타트업/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아산나눔재단의 탈북민 브랜드 멘토링 프로그램 '아산상회',
사회 혁신 창업에 도전하는 KT&G 상상플래닛의 입주사를 위한 그룹멘토링 '찾아가는 아보카도데이' 등
다양한 창업 육성기관의 멘토링 행사를 통해 얻은 다양한 브랜드 고민과 그 고민에 대한 아보카도의 대답이 담겨져 있답니다.
브랜딩을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카도가 알려주는 아래 질문부터 차근차근 답해보고, 카도 Tip을 활용해 아주 작은 것부터 브랜딩을 시작해보아요.
브랜드 한 줄 설명,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네임. 슬로건. 태그라인. 잘 활용하는 법
디자인은 최소한 이것만 지키자!
1. 브랜드 한 줄 설명,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어떤 브랜드인가요?라는 질문에,
우리 브랜드를 한 마디로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담고 싶은 내용도 많아서 두 문장, 세 문장 계속 길어지죠?
고객들은 우리에게 긴 시간을 주지 않아서, 간결한 핵심 내용만 담아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우리 브랜드의 핵심가치 또는 혜택,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추려보세요.
그리고 쉽고,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만들어보세요.
카도 check list 대방출!
1) 우리만의 스토리가 있나요?
스토리는 힘이 있습니다.
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창업을 결심하게 된 때로 돌아가 본인만의 스토리를 찾아보세요.
'창업'이라는 멋지고 험난한 길을 가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가 분명 있을 거예요.
그 스토리와 사업을 연결시켜서 설명하면 더 흥미롭지 않을까요?
2)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관점 (고객 관점)의 설명인가요?
보통 전문적인 기술을 다루는 브랜드에서 많이 실수하게 되는 부분인데요,
고객은 전문 용어를 전혀 알지 못해요. 아주 쉽게 설명해드려야 이해한답니다.
우리가 발송하는 모든 메시지가 남녀노소 연령 무관 어린아이가 들어도 이해가 가는지! 체크해보세요.
3) 혹시 소셜미션(사회적 가치)을 강요하고 있진 않나요?
요즘엔 소셜임팩트, 사회적 가치가 여러 곳에서 화두인데요.
물론 좋은 일을 하는 브랜드를 대중들은 응원은 하겠지만, 지갑까지 열기는 어렵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결국은 옷은 이뻐야 사고, 제품의 기능이 좋아야 소비한다는 것인데요.
사회적인 가치를 선두에 세워 어필하기보단, 동일한 제품군에서도 뒤처지지 않을 우리 제품의 멋과 실력으로 어필해서 상품성을 높이는 게 더 효과적일 거예요.
2. 네임. 슬로건. 태그라인. 잘 활용하는 법
세탁 특공대. 배달의민족. 과 같은 브랜드를 들었을 땐 딱! 어떤 브랜드인지 아시겠죠?
이렇게 스타트업/소상공인과 같이 작게 시작하는 브랜드에게는 모두 직관적인 네임을 추천드리는데요. 비유적인 이름일수록 무엇을 하는 브랜드인지 더 열심히 설명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비유적인 네임이더라도 슬로건과 태그라인을 잘 활용하면 우리 브랜드를 잘 설명할 수 있어요!
카도 check list 대방출!
1) 비유적인 네임이라면 태그라인을 활용해보아요!
비유적인 네임이라면, 브랜드명 밑에 무엇을 하는 브랜드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한 줄 태그라인을 달아보세요. 원하는 네임과 함께 우리 브랜드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거예요.
ex. 아보카도의 abocado도 아보카도만의 의미를 담아 만든 비유적인 네임인데요!
알파벳의 첫 abc 처럼, 브랜드의 처음을 차근차근 함께 하는 파트너라는 의미로, 브랜드 abc, abocado 와 같이 태그라인을 붙여서 설명한답니다.
2) 사명과 브랜드명 모두 있는데?
'아 그 브랜드. 이름이 생각 안나네'
많은 브랜드에서 사명과 브랜드명을 무분별하게 써서 브랜드가 명확하게 잘 전달되지 못할 때가 많은데요.
브랜드를 이야기해야 하는 곳에서는 사명이 아닌 브랜드명으로만 커뮤니케이션 해주어야 해요.
고객에게 하나의 브랜드명을 각인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두 개의 이름으로 헷갈려한다면 전달하기가 더욱 어렵겠죠?
3) 상표 등록
법적으로 우리 브랜드 이름이 상표 등록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셨나요?
아무리 좋은 네임이어도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면 언제 어디서 우리 브랜드를 빼앗길지 몰라요.
정밀검색부터 상표출원 비용이 적진 않지만, 향후 우리 브랜드를 지키려면 미리 상표 등록을 하시기를 꼭 추천드려요!
3. 디자인은 최소한 이것만 지키자!
작은 기업은 디자이너를 채용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카도가 작은 기업을 위한 최소한의 디자인 가이드! 를 준비했어요.
이것만 지키면서 브랜드를 보여줘도 크게 문제없을 거예요.
카도 check list 대방출!
1) 브랜드 서체와 컬러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 서체와 컬러를 하나로 정하고, 그 걸로만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해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서체도 아주 많으니, 브랜드 무드와 어울리는 서체와 컬러로 콘텐츠를 만들어 통일감 있게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고객들도 어느샌가 우리 브랜드를 더 잘 떠올리게 될 거예요.
2) 로고는 간결하게!
이쁜 로고, 트렌디한 로고..
브랜드의 첫인상인 만큼 많은 의미를 넣고 싶으실 텐데요.
아쉽게도 고객들은 하나의 심볼에서 그 의미를 모두 읽어내지 못해요.
가장 중요한 가치를 하나만 뽑아서, 간결하게! 그리기 쉽게! 비주얼화 하여 로고를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디지털 시대로 들어서면서 SNS 채널에서는 요소가 많을수록, 응용하고 활용하기 더욱 어려워진답니다.
대중들이 소비하기 쉽게, 작은 비율에도 잘 읽히는 로고가 최고의 로고라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카도와 함께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를 중심으로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떠셨나요?
크게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자주 실수하고 놓치는 부분들을 위주로 구성했는데요. 이렇듯 브랜드는 정말 작은 것 하나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것을 꾸준히 쌓아가는 것.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고객)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
할 수 있는 것부터 빠르게 시작하고 수정하는 것.
브랜드를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 잠시 주목!
지금 아보카도는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브랜딩 워크숍 행사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랍니다!
브랜딩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무료로 진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예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
[SEOULMADE X abocado] 2021 서울메이드 브랜딩 워크숍 참여기업 모집
- 서울이 진짜 hip 하다고 하는데 서울 브랜드를 우리 상품에 붙이면 좋을 텐데..
- 작은 중소기업이라 전문 컨설팅받을 곳은 마땅치 않고ㅠㅠ
- 요즘 MZ세대에게는 상품만큼 패키지가 중요하다는데! 크리에이티브한 패키지는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거지?
* 참가 혜택
1) 서울/서울 메이드 브랜드 사용권
2) 1:1 디자인 컨설팅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3) 브랜드 강연 3회 - 브랜딩의 중요성, 중소기업 콜라보 노하우, 패키지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등
4) 브랜드 워크숍 및 멘토링
5) 제품화 비용 500만 원 지원(선정 시)
* 모집 대상
서울 소재 중소기업 30개사 내외
* 모집기간
7.19(월) ~ 8.1(일) 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