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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Sep 27. 2024

지원사업을 브랜딩하는 노하우

아보카도의 MOMENTUM MAKERS 세미나 스케치

아보카도는 수많은 스타트업·로컬·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기관 담당자분들을 만나오면서 공통으로 겪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남 좋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우리 좋은‘ 자리도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아보카도가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파트너들을 위한 인사이트 공유 및 네트워킹 ‘MOMENTUM MAKERS’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천성우 팀장과 독보적인 지원사업을 만들어 나가시는 신용보증재단의 박정선 차장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보카도는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의 생태계에서 플레이어의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기업과 기관이 모시고 어떤 인사이트를 나누었을까요?




세션 1. “누군가를 지원하는 당신의 사업 또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첫 번째 세션은 지원 사업도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보카도의 김윤주 팀장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국내 유일의 스몰 브랜드 개발 플랫폼인 아보카도는 지금까지 1,500여 개의 스타트업·소상공인 브랜드를 만들고, 가꾸고, 키워 왔는데요. 아보카도가 알려주는 지원사업 꿀팁 ‘지원사업은 이렇게’도 공유했습니다.



1. why에서 출발하라

우리 사업의 출발은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왜 이 사업을 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아야 합니다. WHY가 없는 사업은 흔들리거나 잊혀지기 쉽다고 해요. 아보카도의 ‘브랜드 민주화(Brand Initiative)’처럼, 우리의 시작점을 정의하고 널리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 더 가까이 다가서라

지원 사업의 성과는 결과물과 만족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원 대상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대상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서 관찰하고 소통해 주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답은 대상에게 있다는 말씀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3. 반복하고 누적하라

행사의 핵심인 ‘지원 사업 또한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와 맞닿아 있는 인사이트인데요. 또한 작년의 것을 그대로 반복하는 게 아니라 ‘Something New’를 고민하며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태도 또한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보카도의 김윤주 팀장



세션 2. 지원사업의 자기다움, 시작점을 다시 확인하고 확산하기 


두 번째 세션은 국내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대표주자 아산나눔재단의 스타트업팀 천성우팀장을 모시고 차별화되는 지원사업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아산나눔재단의 천성우 팀장


아산나눔재단은 아산의 창조 정신을 계승한 ‘기업가정신 起業家精神; Entrepreneurship’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공익재단입니다.

천성우 팀장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필요한 것들을 연결하고 만드는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단단하게 운영,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사람들 ‘Doers’를 위한 플랫폼 MARU의 1층 공간에서 진행하는 ‘마루콜렉트’를 통해 어떻게 나만의 지원사업을 남다르게 브랜딩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산나눔재단 마루콜렉트는 기업가 정신을 지닌 스타트업에 팝업 스토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보카도는 아산나눔재단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의 One stop 지원을 담당하며 기획 및 운영을 하고 있어요.


마루콜렉트 4회차 '필소굿즈' 스타트업 굿즈 팝업 스토어
여기어때 팝업 스토어 현장
아산나눔재단 루프탑에서 진행된 브랜드 액티비티


마루콜렉트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6번의 팝업을 통해 다수의 다양한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들이 필요한 오프라인 공간과 고객 접점을 제공해 왔습니다. 


공간 하나를 지원하더라도 아산나눔재단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다르게 접근하는 방식이 ‘아산 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다양한 가능성의 기회를 열어 창업생태계의 변화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천성우 팀장의의 열정과 의지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션3. 수혜기업의 압도적인 성과가 증명하는 지원사업 브랜딩의 힘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박정선차장이 지원사업을 통해서 자기다움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신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국내 유일의 종합지원 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경제 활성화와 서민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기관입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박정선 차장


박정선 차장은 기존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신용보증재단만의 지원사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해요. 소상공인이 지원사업이 끝나도 자생할 수 있도록 말이죠.


현재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는 자치구별 동네 상권을 하나씩 선정하여 키워주는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골목 창업,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업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경영지원으로 더 촘촘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고 합니다.


출처 : 프렙 아카데미


특히 현재 담당하는 프렙 아카데미로 사업 모멘텀 만드는 방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실전형 외식창업 종합교육을 제공하는 프렙 아카데미는 ‘골목창업학교’라는 사업 이름에서 새롭게 리브랜딩을 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이론 교육부터 메뉴 개발 검증 등 꼭 필요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창업률 65%’라는 압도적인 숫자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다양한 금융 및 경영지원 프로그램 수혜 기업들의 눈에 띄는 생존율과 매출 성장을 경험했다고 해요. 상권 주민분들의 긍정적인 피드백도 높아지고 여러모로 재단이 또 다른 모멘텀을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지는 네트워킹 시간에는 지원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기관, 단체 담당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지원사업 브랜딩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 등 Q&A 시간
각자의 고민을 작성해 보는 시간


지원 사업을 지원 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입장에서의 공통적으로 가지는 고민들을 나누며, 몇 년간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환기가 되는 자리였다는 의견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앞서가는 지원사업을 진행하시는 담당자분들의 디테일한 경험 설계 사례를 들을 수 있어 많은 참고가 되었다는 의견부터 사업 브랜딩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보카도가 함께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을 더 모색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오신 분들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다음은 더 많은 담당자분들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법을 나눌 수 있는 브랜딩 워크샵 등 더 알찬 프로그램과 자리로 만나 뵙겠습니다. 


여전히 지원사업이 어렵게 느껴지시는 담당자분들을 위해 아보카도는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지원사업 관련해서 고민되시는 부분 언제든 아보카도를 찾아주세요!

아래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 남겨주시면 빠르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채널 - 아보카도 abocado (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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