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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Apr 11. 2019

아니세상에눈을뜨니이곳에와있다.. 더.워터멜론 인턴 소개

스타트업 인턴들의 일상

매일매일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는 회사, 더.워터멜론입니다 :D

"브랜드 테크 스타트업"이라고 칭하며 더.워터멜론에서는 크게 3가지의 분야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브런치를 구독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매일 지겹게 보셨을..


1) 아보카도 : 브랜드 플랫폼

인간 중심 자동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로고, 네이밍,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브랜드 개발 플랫폼이랍니다.


2) Be my B : 브랜드 커뮤니티

우리는 브랜드 이야기로 밤을 새워 이야기할 수도 있어요.


3) TWM Consulting : 브랜드 컨설팅


이렇게 세 가지 영역에서 더.워터멜론은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늘 새로워, 짜릿해, 수박이 최고야!라고 하던 3월의 어느 날.. 갑자기 회사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더.워터멜론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마셨던 공기마저 그날은 뭔가 달랐습니다. 20년 된 아파트에 살다가 신축 아파트로 이사 간 첫날의 느낌. 원인이 대체 뭔지 살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이전) 평균 연령 : 34.3세

(현재) 평균 연령 : 30.5세


어머나 세상에! 갑자기 우리 회사에 똘망똘망한 눈빛의 인턴 친구들이 4명이나 합류했어요. 괜히 내 또래 만난 것 같고(?) 말도 잘 통할 것 같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수박 분위기를 확 바꾸어 준 우리 인턴 친구들에게 궁금한 점도 많고(왜 왔어 대체..?), 더 알고 싶기도 해서(어서와.. 처음이지?) 미니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답니다.




인턴 4명이 들어와 더 맛있어진 수박 이야기


우선 소개부터 하자면 아래와 같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요.

SW : 디자인 인턴. 본인 피셜로는 말수가 적다고 함. 
SY : 마케팅 인턴. 간지 나는 힙스터가 되고 싶음.
CY : 개발 인턴. 비싼 천혜향을 받고도 먹지 않음.
JW : 디자인 인턴. 입사 첫날 혼날까 봐 무서워서 코피어싱 빼고 옴.


그리고 모두들 공통적으로 참 밝고 착하더라고요. 이런 귀요미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Q1. (진짜 궁금해서) 도대체 수박에 왜 온 거임?


절대 설정샷이 아닌 샷


SW(디자인) : 

브랜딩 회사는 어떻게 일할까? 실무에서의 브랜딩 프로세스가 궁금했던 차에 작년부터 학교에서 들려오던 ‘더.워터멜론’이라는 회사가 생각났어요. 사실 들어와 보니 제가 생각했던 일반적인 브랜딩 회사는 아니었어요. 정말 농장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파머와 브랜드까지 키우는 브랜드 농장. 그리고 저는 농장의 사무직(?)을 맡은 느낌이에요.(절대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중엔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브랜딩 프로세스의 새로운 버전을 먼저 접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회사를 보며 처음으로 든 생각이 브랜드계의 배달의 민족 같다고 생각했어요. 


SY(마케팅) : 

한 까리 배우려고 왔습니다(박력)저는 스여일삶과 같은 커뮤니티 모임에 관심이 많은데요! 인맥 욕심이 있달까요. 그중에서도 BemyB는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다루고 인사이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고품격 지식 모임이라는 생각에 이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은~밀~한 욕망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까리함에 저도 녹아들고 싶었죠. 눈치만 보며 Bemyb는 멤버로 브랜드 강연 후기를 눈팅하며 끼어들 타이밍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Bemyb 마케팅 인턴 채용 공고를 접했고 망설임 없이 지원서를 냈습니다.


CY(개발) : 

일단 저는 아보카도(로고메이커)도 좋지만 아보카도(과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워터멜론과 아보카도라는 이름이 저를 홀렸어요! 재밌는 이름을 보고서는 신선한 느낌의 요즘 회사이면서 그 속에는 묵직한 뭔가 진지함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도전해보고 싶었답니다. 제 성향이 스타트업에 맞을지 아닐지도 알아보고 싶었고요. 지금 벌써 인턴 2주 차도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 다행히.. 아보카도를 좋아합니다.. 맛있어요!


JW(디자인) : 

1차원적으로 말하면 학교가 가기 싫었어요. (글쓴이 : ...ㅠ 다시..) 아닙니다. 더.워터멜론이라는 회사가 제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브랜딩 일을 하는 회사라니. 아니, 여긴 꼭 가야 해! 사실 브랜딩이란 일은 모든 일의 토대가 되잖아요. 작은 일이라도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브랜드 스타트업은 어떤 업무를 하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직접 들어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답니다!



Q2. 더.워터멜론 첫인상은? (솔직하게 말해줘요~^^)


마음에 품고 다니는 수박 Spirit


SW : #유쾌! #상쾌! #통쾌! 일단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예요. 그리고 호기롭고 유쾌하게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 보통 다른 회사는 키보드 소리만 나지 않나요..? 여기는 노랫소리와 이야기 소리가 더 큰 것 같아요.. (글쓴이 : ... 다시..) 말도 잘 걸어주시고 먹을 것도 많이 주셔서 저 같은 성격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수박 식구들 다 회사에 애정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진짜)


SY : 아보카도 양말 뿜뿜! 더.워터멜론 하면 아보카도 양말부터 생각나요. 면접 보러 사무실에 왔었는데요. 떨리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서, 심호흡을 하며 눈을 요리조리 살피는데 회의실 밖으로 아보카도가 박힌 양말이 보이는 거예요. 그 순간 저도 모르게 풉 웃고 말았어요. '아, 여기는 아보카도 양말과 같은 엣지를 가진 곳이구나' 생각이 들면서, 구성원 모두가 본인들의 브랜드를 사랑한다고 느꼈거든요. 실제로 들어와서도 보니 남들과 한 끗 다른 엣지를 가진 회사이기도 하고요. 

양말에 구멍날 때까지 신을게요~


JW : 회사도 회사지만 선배님들이 친절하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좋아요. 회사 첫날 알게 된 정보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걸 알려주시더라고요. 우리 층 화장실은 수압이 좋지 못해 큰일이 생긴다면 1층을 이용해야 한다는 엄청난 정보를 알려주셨어요.(??????!?!) 사람한테 제일 중요한 건 의식주(衣食住)인데, 하루의 1/3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회사에서 이런 꿀팁을 알려주다니. 물론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해 주신 얘기일 수 있지만, 실제 정보니까 인턴이 끝나는 날까지 기억할 거예요.


CY : 제가 학창 시절부터 꿈꿔왔던 회사생활의 모습은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었거든요. 더.워터멜론은 제가 생각한 모든 행복의 조건을 충족한 최고의 화사 같아요! (글쓴이: 진짜 시킨 거 아닙니다.) 첫 출근 날부터 문화 충격을 받았는데요. 이렇게 넓고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황홀했어요.. 근무 자리도 좋아요. 넓고 의자도 편해요. (책상 : Desker, 의자 : Sidiz) 그리고 사실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좋아요. 갓 성수!



Q3. 나의 포부! (면접 아니니 편하게!)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갈 겁니다.. 와하하


CY : 학교에서는 무조건 외우고, 학점을 잘 받으려고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부분들만 공략했었는데요. 그리고 성적에만 연연했었고요. 물론 학교에서 제 전공 지식을 쌓기는 했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무 경험을 수박에서 다 배워가고 싶어요. 반년 뒤에 많이 성장해있을 나를 생각하며! 제가 성장하는 게 결국 수박의 성장 아니겠어요. (글쓴이 : 진짜 많이 성장해야 된다!!) 온 마음을 다해 수박 스피릿으로 일하겠습니다.


SY : 커뮤니티 매니저를 노리겠습니다! 커뮤니티를 총괄하는 매니저의 시각을 기르고 싶어요. 마케팅에서부터 운영까지, 모든 걸 수박에서 배울 거예요. 커뮤니티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콘텐츠 제작과 세션 기획에 있어서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깊이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사이트를 보는 눈을 기르고, 사람들과 소통할 거예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줄자처럼 줄어들었다 늘어나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볼게요!!


JW : 스타트업은 아무래도 한 번 크게 일하고 쉬는 개념 없이, 매일 달려야 하는 걸로 아는데요. (글쓴이 : 아주 정확해!) 선배님들과 함께 달려가며 만들어진 결과물이 직접 쓰이는 걸 꼭 보고 싶어요. 그리고 인턴들에게도 Be my B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것도 꼭 참여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건 쪽쪽 빨아 얻어갈 생각이에요.


SW :  제가 이 회사의 서비스가 발전하는 데 한몫을 하고 싶어요. (와우!!!) 일에 대하 열정, 프로페셔널함도 배워가고 싶고요. 그리고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을 시작하고 넓혀가는지 익히고 싶어요. 수박이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하며 0부터 10까지 다 배워가고 말 겁니다!



Q4. 진짜 마지막, 아무 말 대잔치!


매일 이렇게 웃어야 해 :D  제~발~


디자이너 선배님의 매의 눈을 닮고 싶어요! 눈이 꼼꼼한 J님!

이 곳에서 일을 하면 B선배님의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기대 중이에요!

인턴 경험은 처음인데, 모르는 게 많아요.. 별의별 모습 다 보실 테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그리고 첫날부터 다정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성수만큼 일하면서 놀기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점심, 저녁 시간에 빌딩 숲이 아닌 수제화 거리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힙한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게 정말 큰 매력이에요. 이런 힙한 공간들이 유지되는 데에 제가 개미 눈곱만큼 기여하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친구들이 더.워터멜론의 식구가 되어 좋은 에너지를 채워주고 있어 우리 모두 매일 힘이 나는데요. 처음 왔을 때의 그 포부처럼, 우리 초심 잃지 않기로 해요! 그리고 저 밝은 웃음도 잃지 않길 바라요. 


더 높은 곳을 향해 아카팅




- 더.워터멜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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