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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워터멜론 Nov 29. 2019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3요소

[배달의 민족 자란다데이 2019] 차상우 공동대표의 브랜딩 강연

지난 11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배민아카데미 수료식 및 자란다데이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더.워터멜론의 차상우 공동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받았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배민아카데미 교육중 다시 듣고 싶은 강연이었다며 찾아주셔서 더 의미가 컸는데요. 사장님들의 또렷한 눈동자도 인상적이었지만 생태계를 건강하게 하려는 배달의 민족의 선한 마음에 더 따뜻해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배민 자란다데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무료 교육프로그램으로 4회 이상 교육을 이수한 외식업 자영업자와 현업에 종사하거나 예비 외식업 자영업자를 초청하여 '자란다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다. 단순히 강연만 듣는 자리가 아닌 아카데미 수료자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분이 대표로 수료증을 시상하고 그 외 우수 참석상, 사이다 상 등 시상식을 통해 사장님들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1부는 수료식과 배민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2부에는 4개의 강연으로 채워진 소통과 성장의 자리로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빠르게 급변하는 외식업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자는 목표로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의 임홍택 저자, 이원일 요리연구가, 브랜딩 전문가 더워터멜론 차상우 대표, 주체적 삶 연구소 이정훈 소장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되었습니다.




배민아카데미

X 더워터멜론


배민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사장님들께 다시 듣고 싶은 강연으로 선정된 더워터멜론의 브랜딩 강연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바로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3가지 요소입니다. 사장님들에게 브랜드란? (세상을)좀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품질, 기술, 아이디어의 'Functional Benafit'과 그래서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가치 'Emotional Benefit'이 나눠질 겁니다. 맛있는 음식, 건강한 재료 등 외식업의 기본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모든 사장님들이 노력하실거에요. 우리는 그 노력은 기본적인 베이스로 두고 그래서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해 고민해야합니다.



01.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 Why


첫번째 요소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알기 입니다. 여기서 제대로 알아야 하는 부분은 바로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아이덴티티인데요. 나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자기다움)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브랜드의 기능적 가치인 특장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음식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관되게 보여준다면 그것이 바로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02. 강력하고 독특한 브랜드 스토리의 힘


브랜드 스토리란 멋진 미사어구나 잘 짜여진 글 또는 문장이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근간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외부의 강요나 설득 없이 우리가게의 음식을 스스로 좋아서 선택하고 단골로 만들게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구매를 하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목적인데요.


어떻게 하면 사장님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차상우 공동대표는 스토리는 억지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속에서 우리가 이미 갖고 있는 이야기를 찾는 것이라며 회사가 망한 이야기, 퇴사이야기 조차도 스토리/콘텐츠가 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세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토리를 만드는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게만의 상징요소를 만들어 거기에 이야기를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03. 고객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의 합


가게의 간판, 사진, 메뉴, 사이드메뉴, 작은 이벤트, 장소, 사람, 서비스, 문화 등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것의 합이 바로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가게를 들어서면서 부터 맞이하는 사장님의 인사 또는 배달의 민족 어플로 클릭하여 만나는 메인 페이지 화면 조차도 우리 브랜드의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 똑같은 메뉴가 아닌 우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들어간 메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경험하게 하고 반복 구매할 수 있는 단골전환 요소 등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우리 서비스 및 모든 고객 접점을 신경써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이 행사에서도 배달의 민족만의 '함께 성장하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배달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징요소 스토리, 시상식과 뽑기 게임 등을 통한 이벤트 등 매력적인 브랜드의 필수 3요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과 함께 우리 더워터멜론의 브랜드 이야기도 단단해지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강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장님들의 마음이 움직였기를 바라며 자란다데이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번에도 더 좋은 강연으로 찾아뵐게요!


브랜드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우리 모두 브랜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게 브랜딩이 맞아? 라고 느껴질 만큼 일상에서 작은 시도부터해보세요. 누군가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남과 차별화 되는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하루하루 지겨울 정도로 꾸준하게 키우는 과정이 바로 브랜딩 인것입니다.


- 더워터멜론 마케터 C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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