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워터멜론 Dec 10. 2019

발라드에서 찾은
영속하는 브랜드의 비밀

밀레니얼 세대를 향한 매거진 <언유주얼 5호> 차상우 공동대표글

언유주얼(an usual)은 밀레니얼 세대의 요즘 이야기를 끌어안습니다. 사회가 말하는 개인은 쉽게 왜곡됩니다. 날카로운 플래시를 터트리는 대신 일상의 조도를 따릅니다. 하나의 평범한 요즘 얘기가 빚어낸 특별한 온도를 나눕니다.


언유주얼 5호의 제목은 <어차피 애창곡은 발라드>입니다. 평소 존재감이 뛰어나진 않지만, 누구나 부르는 노래 '발라드'를 조명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끊임없이 미분하는 취향의 바다를 떠다닙니다. 그런 우리를 느슨하게 '우리'로 묶어 주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은유로 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한때 모두가 사랑했던, 우리의 기분을 달래 줬던 이 특별한 장르가 가진 힘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변하지 않는 그때의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발라드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체성을 지닌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 하고 자문해 본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 나가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의 아이콘으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브랜드. 제일 먼저 '컨버스'가 떠오른다.

컨버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발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젊음의 상징', '진정한 자유'의 대표적 상징 요소로 인식되며, 111년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결국 컨버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대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이를 지켜 나갔다. 이를 통해 컨버스는 '오래된 브랜드는 젊지 않다'는 기본적인 편견을 보란 듯이 깨뜨린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노랫말 가사로 나온다면 그것은 발라드겠지요. 에디터 노트에 소찬휘 Tears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돌아온 "락발라드네"라는 대답을 보고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렇죠 모든 노래는 결국 발라드로 통하고 이어지는 것이죠. 이번 5호 발라드라는 주제에는 더.워터멜론의 차상우 공동대표님이 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주제가 결정되고 '대표님과 발라드 어울려요~' 라고 했더니 '난 힙합과지만 열심히 써볼게(농담)' 라고 대답하신게 기억에 남네요. 더 풍성한 내용은 <언유주얼 vol.5 어차피 애창곡은 발라드>에서 만나보세요! 다음 호에서도 수박 식구들의 브랜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더.워터멜론 드림

매거진의 이전글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3요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