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레시피와 영상은 늘 차고 넘치는데, 그중 내 눈에 쏙 들어온 것은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고기 또는 닭가슴살을 넣어서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었다.
닭가슴살이 단백질 섭취를 위한 가장 좋은 식재료인 것은 분명 알지만 이제는 닭가슴살 자체가 지겨워져서 멀리하던 차였는데, 꽤 마음에 드는 레시피였다.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하면 냉장고에 가득한 닭가슴살도 거뜬히 먹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새로 구입한 라이스페이퍼는 얇아서 물에 따로 적시지 않아도 야채 등 속재료의 수분만으로 말랑해진다고 하니 물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었다.
맛있게 먹고 단백질 섭취도 하고 살도 빠진다면 일석삼조가 아닌가.
준비한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과 닭가슴살, 지난번에 만들어둔 당근라페와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소스는 저칼로리 스위트칠리소스로 준비했다.
재료 : 양상추(또는 청상추, 로메인), 크래미 맛살(생략 가능), 슬라이스 치즈, 스트링치즈(생략 가능), 당근라페, 닭가슴살 1팩,
라이스페이퍼 3~4장,
[채 썬 양배추, 소면, 고기 등 다른 재료 추가, 대체 가능]
소스 : 저칼로리 스위트칠리소스
(월남쌈 소스 또는 땅콩소스도 너무 맛있습니다!)
속재료를 라이스페이퍼 위에 올려두고 싸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되는 것이라 요리랄 것도 없다.
닭가슴살과 크래미, 스트링치즈는 먹기 좋게 잘라놓았다.
너무 맛있어서 밥을 대신해 이 레시피로 한동안 이것만 만들어 먹었다.
재료만 간단하게 준비하면 되므로 시간도 절약되었다.
내 인생 최고의 다이어트 레시피인 것 같았다.
적어도 라이스페이퍼의 정체를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라이스페이퍼의 1장당 칼로리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어서 살을 빼려면 2장까지만 먹었어야 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것이 이 글의 부제로 '라이스페이퍼의 배신'을 붙인 이유이다.
어쩐지, 생각보다 살이 안 빠지더라니...
※ 유의사항
다이어트 목적으로는 라이스페이퍼를 2장까지만 드시기 바랍니다.
더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살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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