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기 가지덮밥
가지의 식감이 싫었던 당신에게
버섯, 가지, 호박...
이 채소들은 익히면 흐물거리는 그 식감이 싫어서 어릴 때는 잘 먹지 않았던 것들이다.
이제는 어릴 때와 입맛이 바뀌어서 그다지 거부감이 없다.
건강이 최우선인 나이가 되고 나서는 좋아하지 않았던 채소, 과일도 건강을 생각해서 일부러 열심히 챙겨 먹는다.
시골에서 가져온 가지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가지로 요리를 해보았다.
보라색, 자줏빛 색깔의 두꺼운 껍질이 있는 가지를 칼로 자르면 스펀지 같은 촉감의 속살이 나온다.
가지에는 항산화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우리 집에서는 가지를 찜기에 쪄서 간장 등 양념에 버무려 먹는 편이었는데, 가지가 물러지지 않게 적당히 찌는 것이 어려워서 어쩔 땐 뻣뻣하고 어쩔 땐 흐물거린다.
가지는 본래 지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름으로 볶아서 먹으면 영양 흡수율이 높아지고 궁합이 잘 맞는다.
이번 가지 요리 레시피는 유튜브 '1분 다이어터' 채널 '먹고 가지' 제목의 영상 레시피를 참조하였음을 밝힌다.
나는 이 레시피에다가 집에 있는 재료를 몇 가지 추가하였는데, 바로 닭가슴살과 비타민채이다.
다이소에서 몇 달 전 비타민채 씨앗을 화분에 심었는데 그것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먹을 만한 크기가 되었다.
비타민채. 직접 씨앗 심고 키운 것들
[재료 준비]
가지 1개, 닭가슴살 1팩, 달걀 1개,
비타민채 한 줌(생략 가능), 밥
양념 : 간장 1, 물 2, 굴소스 1.5, 참기름 1, 알룰로스 1(올리고당, 설탕 대체 가능),
청양고추 1, 후추
1. 가지를 잘라서 양념이 잘 배도록 격자무늬로 칼집을 낸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가지와 비타민채를 살짝 굽는다.
칼집을 격자로 내어 양념이 잘 배도록 하기 위함이다.
2. 준비한 양념들을 섞어놓는다.
구운 가지와 비타민채 위에 부어서 잠시 졸인다. 가지볶음 완성!
3. 밥 위에 가지볶음, 잘게 뜯은 닭가슴살, 반숙으로 요리한 계란 프라이를 올린다.
양념을 준비해서 구운 가지와 비타민채에 붓는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덮밥이 완성되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