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가장 적절한 시기에 나와 준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by 겨울달

- 영화 자체가 명작이다 걸작이다 이런 건 못 느꼈지만,


- 2017년 지금의 맥락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영화를 내놓았고, 전세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는 건 절대 무시할 수 없다.


- 물론 한국은 예외다. 여성영화, 여성중심영화 보자면서 그 난리를 치는 사람들 중 실제 영화 보러 간 사람은 얼마 안 된다는 슬픈 사실.


- 암튼 영화는 재미있었다. 원더우먼 테마음악은 나올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릴 만큼 짜릿하다.


- 패티 젠킨스 감독은 잭 스나이더의 세계 속 원더 우먼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했다. 그 결과물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심지어 <저스티스 리그>보다 훨씬 낫다. 워너는 감독님께 보너스 팍팍 줘라.


- 갤 가돗도 감독의 비전에 부합했다. 사실 <배대슈> 보고 갤 가돗에 기대가 1도 없었다. 사실 이 영화 보면서도 크리스 파인은 차치하고 로빈 라이트, 코니 넬슨에 밀릴 느낌이라 걱정했다. 물론 그들만큼 잘한 건 아니지만, 대선배들과 좋은 신을 만들어냈다. 코믹 연기나 즉흥 연기는 못하진 않는 것 같다.


- 전투장면은 올해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일 것이다. 특히 데미스키라 해변 전투 장면은... 이건 몇 번을 돌려봐도 좋다. 나머지 전투신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다대 다와 일대 다, 일대 일을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물량 공세가 이기는 법이지.


- 남자들은 <원더우먼>의 성공이 마땅치 않은 건가? 배트맨도 있고, 슈퍼맨도 있고, 마블 영웅들도 다 남자였는데, 여자 슈퍼히어로에 여자들이 열광하는 건 왜 못봐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 그나저나 워너랑 디씨 영화는 이걸로 기대치를 엄청 올려놓고... 아, 예...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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