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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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달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임팩트를 준 영화.

이걸 보고 온갖 생각이 다 들어서, 감상을 쓰고 싶어도 정제된 언어를 쓸 자신이 없었다.


몸에 대한 고민에 소홀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차라리 생리 따위 없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자궁이나 난소 질환 때문에 일찍 죽을까 겁나기도 하고

삶에 그렇게 욕심없는 척하다가 이런 것에 겁내는 내 모습이 웃기고

한편으로는 내가 나를 얼마나 '여자'로 규정하고 있는지, 어떤 면에서 규정하고 있는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아무튼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었다.


다큐멘터리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

중고등학교 성교육 시간에 꼭 틀어주면 좋겠다.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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