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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달 Jun 22. 2019

해외 TV 뉴스 20190622


줄리 앤드류스가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에 내레이터로 합류한다. 줄리아 퀸의 유명 소설 시리즈에 바탕한, 리젠시 시대 자작가 8남매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앤드류스의 캐릭터는 ‘레이디 휘슬타운’인데, 당시 런던 버전 ‘가십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우아하고 카리스마 있는 노부인의 목소리이겠지만, 과연 레이디 휘슬타운의 실제 정체도 그럴까? <가십걸>에서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랑 전혀 다른 사람이었으니까.


아무튼 숀다 라임스가 준비하는 작품 중 하나라서 기대된다. 지금은 고리타분하고 시대를 못 따라잡는 영국 로맨스 시리즈가 숀다의 손에서 어떻게 탄생할 것인가. 캐스팅 소식이 더 기다려진다. 최애캐 페넬로페가 누가 될 건지가 제일 궁금하다.


https://deadline.com/2019/06/julie-andrews-to-voice-lady-whistledown-in-shondalands-bridgerton-netflix-series-shonda-rhimes-1202634460/




바이올라 데이비스, 채드윅 보스먼 등이 넷플릭스 영화 <마 레이니스 블랙 보톰 Ma Rainey’s Black Bottom>에 출연한다. 어거스트 윌슨의 동명 연극이 원작인 작품으로, 1920년대 배경으로 블루스 싱어 마 레이니가 새 앨범을 녹음하는 가운데 그의 백인 매니저와 남편, 밴드 멤버들 간 갈등을 그린다. 글린 터먼, 콜먼 도밍고 등도 출연한다. 루벤 산티아고-허드슨이 각색을, 연극 연출가이자 <헨리에타 렉스의 불멸의 삶>을 연출한 조지 C. 울프가 연출을 맡고, 덴젤 워싱턴이 제작에 참여한다.


https://www.hollywoodreporter.com/news/viola-davis-chadwick-boseman-set-ma-raineys-black-bottom-1219755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가 FX 신작 파일럿 <곤 할리우드>에 출연한다. 198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일련의 에이전트가 새 에이전시를 차리고 할리우드 넘버 원 에이전시가 되는 과정을 그린다. 가상 캐릭터와 실제 인물의 삶이 교차되는 모습과 현실의 재미있는 변주가 기대되는 작품. 코스터-왈다우 외에 존 매거로, 롤라 커크, 벤 슈내처, 조나단 프라이스, 저드 허쉬 등이 출연한다. 토드 그리핀이 파일럿 에피소드 각본과 연출을 맡고, 스콧 루딘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https://www.hollywoodreporter.com/live-feed/nikolaj-coster-waldau-books-game-thrones-follow-up-fx-agency-drama-1219764




<포즈> 제작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재닛 목이 넷플릭스와 제작 일괄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3년이고 목은 이 시기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기획, 제작한다. 목의 이번 계약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오픈 트랜스젠더 창작자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회사와 다년간 일괄계약을 맺은 최초 사례이기 때문. LGBTQ 중 특히 T, 트랜스섹슈얼은 작품 출연도 쉽지 않고 창작 레벨로 올라가는 건 더더더 어렵다. 목이 선례를 만든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능력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https://www.hollywoodreporter.com/amp/live-feed/netflix-signs-pose-producer-janet-mock-groundbreaking-deal-121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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