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신화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비 내리네.”사람들이 뛰어다녔다. 사아가 느닷없이 말했다. “아씨… 배달 해야 되는데.” “뭐?” “아냐, 이미 늦었어.”커피는 완전히 식어 있었다. 새 잔을 시켰다. 따뜻한 게 손에 쥐어지니까 편해졌다. 근데 뭔가 불편했다. “그래서. 선택받은 사람. 그 말, 아직도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