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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작은 의미' 찾기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오늘 하루를 응원합니다

잠깐 쉬는 시간에 뉴스를 보는데

가슴 아픈 기사가 올라와 있네요

기사 링크를 가져왔다가 지웠습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이고

한번뿐인 소중한 삶인데

40대에 세상의 인연을 끊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심치 않게 밤샘작업을 해야 하는

저같은 대표직원은 이렇게 혼잣말 같은 독백을 남기는 것으로

그나마 막힌 감정들을 털어냅니다




자본주의의 가치관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강요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사회 생활만큼

앞으로의 사회생활이 남은 지금 생각해보면

돈의 많고 적음이 인생의 성공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내 삶에 돈보다 더 나은 가치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의 방향은 있지만

수시로 그 답을 꺼내서 다시 살펴봅니다


삶을 풀어가는 가치는 모두 다르며

각자의 가치는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아빠, 아직 안자요?"

"응~ 아빠 모레까지 제안서 내야 할 일이 있어서~ 넌 왜 자다가 일어났니?"

"저도 뭐 좀 하려구요~"


아들이 집에 와 있으니 참 좋습니다

근데 아들은 집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자기가 필요한게 거의 학교에 있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며칠씩

집에 와 있는 아들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혼자 행복해 하는 것이 제 삶의 소소한 기쁨이 되겠지요




이렇게 일상의 작은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한참 후에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억의 흔적이 되겠지요


나중에 기억을 잃어도 지금의 나를 기억하기 위해

오늘도 '작은 의미'를 기록해 둡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오늘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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