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와 함께 발전해왔던 짧은 주소 서비스도 모바일 시대를 맞아 변화필요
구글이 짧은 주소 서비스인 goo.gl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발표내용 보러가기)
구글의 짧은 주소 서비스 goo.gl은 2009년 12월4일에 런칭했다. (참고: Google URL Shortner) 2018년 4월 13일부터는 goo.gl 에 가입된 이용자들만 새로운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있다. 2019년 3월 30일까지만 goo.gl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새로운 짧은 주소를 만들 수 없다. 이미 goo.gl 서비스를 통해 만들어진 URL 은 계속 리다이렉션을 제공한다. 자신이 만든 짧은 주소는 CSV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짧은 주소 서비스는 트위터와 함께 발전했다. 트위터는 140자의 글자 제한이 있어 긴 URL과 함께 내용을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짧은 주소는 트위터 내용을 더 많이 작성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더불어 짧은 주소 서비스는 해당 링크를 클릭한 숫자도 파악할 수 있어 SNS 마케터들이 좋아하는 기능이다.
짧은 주소를 계속해서 활용하려면 Firebase Dynamic Links 를 이용하거나 Bitly 또는 Ow.ly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필자는 bit.ly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구글은 goo.gl 서비스 대신 FDL(Firebase Dynamic Links)라는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L는 스마트 URL이다. FDL을 이용하면 웹앱이나 안드로이드, iOS 상의 어떤 곳으로든 사용자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구글이 웹과 앱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여 새로운 URL 체계를 제안하고 있다. 일단 gog.gl을 계속 이용하고 있다면 서비스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 웹이나 앱개발자들은 FDL에 대한 학습을 통해 빨리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대응이 필요하다.